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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원전 2기 짓는다…에너지정책 유턴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1.26 14:48
수정2026.01.26 15:21

[앵커]

이재명 정부가이전 윤석열 정부가 추진해 온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획을 그대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때부터 '탈원전 기조'를 이어왔지만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백기'를 든 셈입니다.

이정민 기자, 신규 원전을 짓기로 했다고요?

[기자]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상의 신규원전 건설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기후부가 실시한 대국민 여론조사에서 70% 가 '신규 원전 건설에 찬성한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정부가 이에 수긍하게 된 셈입니다.

지난해 2월 확정된 11차 전기본에는 2038년까지 2.8GW(기가와트) 용량의 신규 대형 원전 2기와 소형 모듈 원자로(SMR) 1기를 신설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에 따라 조만간 부지공모 등에 착수해 오는 2029년 건설 허가 신청과 2031년 원자력안전위원회 허가를 거쳐 2037~203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앵커]

탈원전을 외쳐 온 정부가 정책을 급선회한 배경은 뭔가요?

[기자]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갈수록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1차 전기본에 따르면 2030년 국내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지난해의 2배, 2038년엔 3배 넘게 급증할 전망입니다.

앞서 한국원자력학회는 "11차 전기본에서 정한 2038년 원전 비중 목표 35%를 2050년에도 유지하려면 신규 대형 원전 20기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한 바 있는데요.

김 장관은 관련해 추가 건설 여부를 일부러 닫아두진 않고, 12차 전기본에서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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