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화오션 ‘주식 성과급’ 소송전…"미달성" vs. "약속 지켜라"
SBS Biz 박규준
입력2026.01.26 14:47
수정2026.01.26 15:53
[앵커]
한화오션이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성과급으로 '주식'을 지급하는,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 RSU 관련 노조와 대규모 소송전에 돌입했습니다.
지급 조건에 대한 해석 차이 때문인데 비슷한 주식 보상 제도를 시행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새로운 보상 체계가 노사 갈등의 핵으로 떠올랐습니다.
박규준 기자, 우선 노조가 제기한 소송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한화오션 노동조합은 지난해 11월 18일 부산지방법원에 "회사는 RSU 보상 금액을 지급하라"는 취지로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RSU는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자사주로 성과급을 주는 제도로, 소송에 참여한 조합원은 전체 4800여 명 중 절반 넘는 2600여 명입니다.
소송금액은 200억 원대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부산지법은 노조에 소가 산정방식 등 소송 내용을 명확히 하기 위한 '보정 권고'를 내린 상황입니다.
RSU 관련 노사 갈등은 2023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당시 한화는 한화오션 전신인 대우조선해양 노조에 2023년 경영 실적에 따라 기준임금의 300%에 해당하는 RSU를 지급하기로 했는데, 지급 기일인 2024년 2월에 지급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회사는 지급 조건인 매출목표 달성 실패를 이유로 댔고, 노조는 '경영 실적'이라는 단서는 선언적인 의미에 불과하다고 맞섰습니다.
노조는 협상으론 받아내는 게 불가능하다고 보고 소송제기에 나선 겁니다.
[앵커]
한화오션 사측 입장은 뭔가요?
[기자]
한화오션은 "RSU 지급 건은 매출 목표를 달성하면 지급하기로 노사가 합의한 사항이며, 매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지급하지 않은 건"이라며 "관련해 잘 소명해 진행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화가 2020년 국내 대기업 최초로 RSU를 도입한 바 있는데요.
그만큼 한화로선 상징성이 큰 제도인데, 지급 조건을 둘러싼 이견으로 노사 간 법정 다툼을 하게 됐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한화오션이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성과급으로 '주식'을 지급하는,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 RSU 관련 노조와 대규모 소송전에 돌입했습니다.
지급 조건에 대한 해석 차이 때문인데 비슷한 주식 보상 제도를 시행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새로운 보상 체계가 노사 갈등의 핵으로 떠올랐습니다.
박규준 기자, 우선 노조가 제기한 소송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한화오션 노동조합은 지난해 11월 18일 부산지방법원에 "회사는 RSU 보상 금액을 지급하라"는 취지로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RSU는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자사주로 성과급을 주는 제도로, 소송에 참여한 조합원은 전체 4800여 명 중 절반 넘는 2600여 명입니다.
소송금액은 200억 원대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부산지법은 노조에 소가 산정방식 등 소송 내용을 명확히 하기 위한 '보정 권고'를 내린 상황입니다.
RSU 관련 노사 갈등은 2023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당시 한화는 한화오션 전신인 대우조선해양 노조에 2023년 경영 실적에 따라 기준임금의 300%에 해당하는 RSU를 지급하기로 했는데, 지급 기일인 2024년 2월에 지급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회사는 지급 조건인 매출목표 달성 실패를 이유로 댔고, 노조는 '경영 실적'이라는 단서는 선언적인 의미에 불과하다고 맞섰습니다.
노조는 협상으론 받아내는 게 불가능하다고 보고 소송제기에 나선 겁니다.
[앵커]
한화오션 사측 입장은 뭔가요?
[기자]
한화오션은 "RSU 지급 건은 매출 목표를 달성하면 지급하기로 노사가 합의한 사항이며, 매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지급하지 않은 건"이라며 "관련해 잘 소명해 진행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화가 2020년 국내 대기업 최초로 RSU를 도입한 바 있는데요.
그만큼 한화로선 상징성이 큰 제도인데, 지급 조건을 둘러싼 이견으로 노사 간 법정 다툼을 하게 됐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보험료 그만내고 실손 저희한테 웃돈받고 파시죠?
- 2.월 50만·3년 넣으면 최대 2200만원…꼭 가입해야 하는 이 적금
- 3.“피 같은 내 국민연금 정말 받을 수 있나”…이것이 바뀐다는데
- 4."다주택자, 다 팔고 강남 한채로"…양도세 중과 부활한다
- 5.[단독] 삼성 HBM4, 3월 GTC ‘루빈’ 발표에 공식 데뷔 전망
- 6.노령연금, 1월부터 월 500만원 벌어도 안 깎는다
- 7.돈 없다고? 골드바까지 탈탈…'이곳' 체납자 긴장
- 8.현대차 노-로 갈등…노조 아틀라스와 전면전 선언
- 9.더 센 3차 상법 온다…수혜주는 따로 있다 어디?
- 10.넥슨, 보상안에도 결국 "공정위로"…'확률조작' 악몽 재연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