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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국가간 전력거래 시장 중앙아시아에 설립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1.26 14:26
수정2026.01.26 14:30

[중앙아시아 (위키피디아 캡처=연합뉴스)]

중앙아시아에 국가 간 전력을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이 처음 들어섭니다.



26일 중앙아시아 매체 타임스오브센트럴아시아(TCA)등에 따르면 세계은행 집행이사회는 향후 10년간 집행할 중앙아시아 전력시장 운영 프로그램을 최근 승인했습니다.

'지역 전력시장 상호연결 및 거래'(REMIT)로 명명된 프로그램은 중앙아시아 국가 간 전력 거래와 송전 능력 제고, 재생에너지 통합 등을 추구합니다.

세계은행의 프로그램 승인은 중앙아시아 내 전력 수요가 2050년까지 현재의 3배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되는데도 현재 역내 전력 거래량이 전체 수요의 3%에 불과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프로그램은 특히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다양하고 상호보완적인 에너지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합니다.



산악지대가 많은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에서는 수력 발전, 카자흐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은 석탄 및 천연가스를 이용한 화력 발전이 각각 용이하고 지역 전체적으로 태양열과 풍력을 이용한 발전 잠재력도 급속히 확대되고 있습니다.

REMIT 프로그램의 구체적 목표는 역내 에너지 거래량을 매년 최소한 1만5천GWh(기가와트시)로 늘리고, 송전 능력을 현재의 세 배인 16GW(기가와트)로 높이며, 청정에너지 통합은 최대 9GW로 확대하겠다는 것인데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3단계에 걸쳐 세계은행 등의 자금 약 10억달러(약 1조4천억원)가 투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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