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보상안에도 결국 "공정위로"…'확률조작' 악몽 재연되나
SBS Biz 안지혜
입력2026.01.26 11:27
수정2026.01.26 16:59
[앵커]
대형 게임사 넥슨에서 다시 한번 사용자 기만 논란이 터졌습니다.
최근 출시한 게임에서 돈을 써서 달성한 수치와 그 수치의 효과가 일치하지 않았다는 내용입니다.
회사는 뒤늦은 사과에 이어 부랴부랴 추가 보상안을 내놨습니다.
안지혜 기자, 그러니까 결과적으로 캐릭터 창에 떠 있는 수치를 조작하게 된 셈인데, 구체적인 상황이 어떤가요?
[기자]
넥슨이 지난해 11월 출시한 후 9주 연속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 중인 게임 '메이플 키우기'에서 발생한 논란입니다.
이용자들의 실험에 따르면, 게임 속 캐릭터의 '공격 속도' 수치가 66.76%를 넘기면 이를 추가로 올리더라도 99.99% 구간까지 전혀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제는 이 같은 '계단식 향상'에 대한 안내가 없어 공격 속도 %를 높이기 위해 수십에서 수백만 원까지 유료결제를 한 고객들이 많았다는 점입니다.
논란이 커지자 회사는 지난 20일 게임 내 재화 무료 배포와 게임 시정을 예고했는데, 그럼에도 공분이 잦아들지 않자 어제(25일) 저녁 추가 보상안을 내놨습니다.
전체 고객 대상 추가 보상과 더불어 유료결제를 한 고객에게는 이용자가 쓴 게임 속 재화의 일부를 최대 6%까지 돌려주겠다는 내용입니다.
[앵커]
게임 출시 두 달이 넘게 아무 말이 없다가, 뒤늦게 나온 해명은 뭡니까?
[기자]
"기기 발열과 끊김 현상을 줄여 게임 플레이 환경을 최적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게 넥슨 측 해명입니다.
하지만 고객들은 "확률을 속여 과금을 유도해 놓고 게임 아이템 보상으로 퉁치려 한다", "사실상 사기인 만큼 현금으로 환불해야 한다"며 공정거래위원회와 소비자보호원 등에 집단 민원을 시작하는 등 공분이 가라앉지 않는 모습인데요.
넥슨은 과거 '메이플스토리'에서도 확률형 유료 아이템 확률 조작 문제로 공정위로부터 116억 원대 과징금을 받았습니다.
동일한 IP를 활용한 게임에서 똑같은 수법을 동원했다는 논란 자체로 게임 신뢰도에 치명타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대형 게임사 넥슨에서 다시 한번 사용자 기만 논란이 터졌습니다.
최근 출시한 게임에서 돈을 써서 달성한 수치와 그 수치의 효과가 일치하지 않았다는 내용입니다.
회사는 뒤늦은 사과에 이어 부랴부랴 추가 보상안을 내놨습니다.
안지혜 기자, 그러니까 결과적으로 캐릭터 창에 떠 있는 수치를 조작하게 된 셈인데, 구체적인 상황이 어떤가요?
[기자]
넥슨이 지난해 11월 출시한 후 9주 연속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 중인 게임 '메이플 키우기'에서 발생한 논란입니다.
이용자들의 실험에 따르면, 게임 속 캐릭터의 '공격 속도' 수치가 66.76%를 넘기면 이를 추가로 올리더라도 99.99% 구간까지 전혀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제는 이 같은 '계단식 향상'에 대한 안내가 없어 공격 속도 %를 높이기 위해 수십에서 수백만 원까지 유료결제를 한 고객들이 많았다는 점입니다.
논란이 커지자 회사는 지난 20일 게임 내 재화 무료 배포와 게임 시정을 예고했는데, 그럼에도 공분이 잦아들지 않자 어제(25일) 저녁 추가 보상안을 내놨습니다.
전체 고객 대상 추가 보상과 더불어 유료결제를 한 고객에게는 이용자가 쓴 게임 속 재화의 일부를 최대 6%까지 돌려주겠다는 내용입니다.
[앵커]
게임 출시 두 달이 넘게 아무 말이 없다가, 뒤늦게 나온 해명은 뭡니까?
[기자]
"기기 발열과 끊김 현상을 줄여 게임 플레이 환경을 최적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게 넥슨 측 해명입니다.
하지만 고객들은 "확률을 속여 과금을 유도해 놓고 게임 아이템 보상으로 퉁치려 한다", "사실상 사기인 만큼 현금으로 환불해야 한다"며 공정거래위원회와 소비자보호원 등에 집단 민원을 시작하는 등 공분이 가라앉지 않는 모습인데요.
넥슨은 과거 '메이플스토리'에서도 확률형 유료 아이템 확률 조작 문제로 공정위로부터 116억 원대 과징금을 받았습니다.
동일한 IP를 활용한 게임에서 똑같은 수법을 동원했다는 논란 자체로 게임 신뢰도에 치명타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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