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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양도세 중과 유예 없다"…다주택자 '발등에 불'

SBS Biz 정보윤
입력2026.01.26 11:27
수정2026.01.26 11:47

[앵커] 

이 대통령이 최근 연달아 부동산 시장의 세금 문제에 대해 메시지를 내고 있습니다. 



세금 부담을 늘리기 전 시장의 연착륙을 위한 메시지 아니냐는 해석인데, 자세한 발언 내용과 함께 부동산 시장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정보윤 기자, 지난주 신년 기자회견 직후부터 소셜 미디어에 집중적으로 부동산 이야기를 하고 있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25일) SNS를 통해 "시장을 이기는 정부도 없지만 정부를 이기는 시장도 없다"라며 "비정상을 정상화시킬 수단,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하루에만 부동산 정책에 대해 4개의 글을 잇따라 올리며 오는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못박았는데요. 

그러면서 "팔면서 내는 세금보다 들고 버티는 세금이 비싸도 그렇게 할 수 있겠냐"며 다주택자에 대한 보유세 인상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이에 따라 6·3 지방선거 전후로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장기보유특별공제 축소를 비롯해 보유세 인상 등 고강도 부동산 세제 개편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앵커] 

시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압구정 현대아파트 등 고가의 재건축 단지에서는 직전 실거래가 대비 6~7억 원씩 떨어진 급매가 등장했습니다. 

양도세 중과 시점이 다가올수록 급매물을 기대하고 매수 대기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 당분간 매매 자체가 어려울 가능성도 제기되는데요. 

정부가 이렇게 대대적인 부동산 세제 손질을 예고하고 나선 건 주택 시장의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상위 20% 고가 주택은 하위 20% 저가 주택보다 14배 이상 비싼 것으로 나타나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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