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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이혜훈 지명 철회…수장 공백 장기화 우려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1.26 11:27
수정2026.01.26 12:06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했습니다. 



올해 새로 출범해 혼란이 있을 수밖에 없는 부처에 수장 공백까지 생기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한승 기자, 이혜훈 후보자 결국 낙마했군요? 

[기자]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어제(25일)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숙고와 고심 끝에 이혜훈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국민 통합을 앞세워 이 후보자를 초대 기획처 장관으로 발탁한 지 28일 만의 결정입니다. 

[홍익표 / 청와대 정무수석 : (25일) 후보자는 보수 정당에서 세 차례나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안타깝게도 국민주권정부의 기획예산처 장관으로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습니다.] 

이 후보자가 지명된 직후, 장남의 이른바 '위장 미혼'을 이용한 부정청약과 특혜 입학 의혹, 보좌진에 대한 갑질과 폭언 의혹 등에 대해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렵다는 점을 받아들인 셈입니다. 

홍 수석은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지, 특정 사안 한 가지에 의해 지명 철회가 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기획예산처는 현재 어떤 상황인가요? 

[기자] 

오늘(26일) 오전 확대간부회의도 임기근 기획처 장관 직무대행이 업무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장관 후보자 물색과 지명, 청문회 등 인선 작업을 거쳐야 한다는 점에서 상당 기간 리더십 공백이 우려됩니다. 

특히 출범 초반, 강한 정책 드라이브가 필요한데, 수장 공백이 길어지면 정책 결정과 조율이 늦어져 실무 동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 기획처 내 주요 인사도 미뤄질 수 있어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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