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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中 관광특수 온다…日 기피, 韓·태국 등 증편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1.26 10:30
수정2026.01.26 13:32

[중국 베이징 다싱공항 (글로벌타임스 캡처=연합뉴스)]

중국 최대 휴일인 춘절(春節·설)을 앞두고 중국인의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중일 갈등 여파로 일본이 중국의 해외여행 주요 선호지에서 밀려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신 한국을 비롯해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중국인 여행 수요를 흡수하며 주요 해외 여행지로 부상했습니다. 
 
26일 중국 온라인 여행사 취날에 따르면 1월 중순부터 춘절 연휴 기간(2월 15∼23일)까지 해외 호텔 예약 상위 10개 목적지는 태국, 한국, 말레이시아, 홍콩, 싱가포르, 러시아, 베트남, 마카오, 호주, 인도네시아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본은 순위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온라인 여행사 퉁청 여행도 일본행 항공 수요가 크게 줄어든 반면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호찌민, 발리 등 동남아 노선이 춘절 연휴 기간 인기 국제선으로 떠올랐다고 분석했습니다. 

항공 데이터 제공업체인 플라이트 마스터는 춘절 기간 중국발 일본행 항공편이 전년 대비 43.7%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항공사들은 동남아와 한국, 호주·뉴질랜드 노선을 중심으로 국제선 공급을 대폭 확대하고 있습니다. 

중국동방항공은 춘절 기간 50개 이상의 국제노선을 신설·증편하며 방콕·푸껫·싱가포르·서울 등 노선의 운항 횟수를 늘렸습니다. 

중국민용항공국은 올해 춘절 특별수송 기간 항공 여객 수가 9천500만명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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