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거주자 외화예금 158.8억달러 늘어…2개월 연속 증가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1.26 10:29
수정2026.01.26 12:03
고환율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거주자 외화예금이 2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6일) 발표한 '2025년 12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1194.3억달러로 전달보다 158.8억달러 증가했습니다.
직전달인 지난해 11월에 석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데 이어 두 달째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의미합니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예금, 유로화예금, 엔화예금이 각각 전월말 대비 83.4억달러, 63.5억달러, 8.7억달러 늘었습니다.
달러화예금은 외국인의 국내기업 지분취득 자금, 수출입 기업의 경상대금, 증권사의 투자자 예탁금 등이 예치되면서 증가했습니다. 전체 비중은 80.3%를 기록했습니다.
유로화예금은 연초 지급예정인 경상대금 일시 예치로 증가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일부 외국계 기업 등이 기존 외화매출채권을 은행으로부터 차입한 자금을 예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엔화예금은 증권사의 투자자 예탁금 예치 등 영향으로 증가했습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예금잔액 1,025.0억달러) 및 개인예금(169.3억달러)은 각각 140.7억달러, 18.2억달러 증가했습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예금잔액 1016.0억달러)이 127.6억달러 늘었고, 외은지점(178.3억달러)은 31.3억달러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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