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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계약대출 너마저…DB손해보험도 대출 한도 축소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1.26 10:25
수정2026.01.26 14:56

[DB손해보험 홈페이지 갈무리]

DB손해보험이 다음 달부터 상해·질병보험 보험계약대출 한도를 줄입니다. 서민들의 급전 창구로 여겨지던 보험계약대출 문마저 좁아지고 있습니다.



오늘(26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은 오는 2월 19일부터 상해·질병보험의 보험계약대출 한도를 축소한다고 지난 23일 공지했습니다. 

해당 상품의 보험계약대출은 기존 해약환급금의 50~95%까지 대출 가능했지만 최고 한도 비율을 낮추기로 했습니다.
 
DB손해보험은 "건전성 관리 차원에서 해당 상품의 대출 한도를 축소한다"며 "신규 대출자뿐 아니라 기존 대출자 추가 대출 시 적용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보험계약대출이란 내가 낸 보험료로 쌓인 해지환급금의 최대 95%를 보험사에서 돈 빌릴 수 있는 금융상품입니다.

담보가 있기 때문에 은행과는 달리 신용심사가 거의 없어 신속하고 신용점수의 영향도 적어 생활자금이나 서민들의 급전용 대출로 많이 쓰여왔습니다.

이 때문에 최근 시중은행이 대출 문턱을 높이자 보험계약대출로 수요가 몰렸지만, 금융당국 가계대출 관리 기조 하에 보험사들도 대출상품 축소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삼성화재는 보험계약대출 한도를 해지환급금의 50%에서 30%로 대폭 축소했으며, 일부 상품군에서는 대출을 아예 없애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보험계약대출 잔액은 지난 2024년말 56조989억원에서 지난해 말 55조 2394억원으로 8595억원(1.53%) 줄었습니다. 이에 더해 올해 들어 잔액은 55조 184억원으로, 연말보다 2200억원 넘게 축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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