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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어 美재무도 캐나다 압박…"中 손잡으면 100% 관세"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1.26 09:01
수정2026.01.26 09:06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캐나다가 중국과 새로운 통상 합의를 확정할 경우 미국은 캐나다산 수입품에 10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25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이는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 경고를 재무장관이 다시 한번 반복해 연일 캐나다를 압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베센트 장관은 ABC '디스 위크'에서 "우리는 캐나다가 중국이 미국에 싸구려 상품들을 퍼붓는 구멍이 되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위협을 미국이 실행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만약 그들이 자유무역협정을 한다면 (미국이 캐나다에) 100% 관세 가능성이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 "캐나다가 중국과 협정을 체결한다면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캐나다 상품과 제품에 즉각 100%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만약 그들이 더 나아간다면, 만약 캐나다측이 중국이 상품을 덤핑하도록 허용하고 있다고 우리가 본다면 관세 추가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지난 16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이 "새로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기로 했다고 밝히고 양측이 합의한 통상 관련 사항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합의 내용에 따르면 중국은 현행 84%인 캐나다산 유채씨 수입 관세를 오는 3월1일부터 약 15%로 낮출 예정이며, 중국에 캐나다인들이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 캐나다는 새로운 특혜관세율 6.1%를 적용해 중국산 전기차(EV) 4만9천대를 수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를 향해 100% 관세와 함께 "조직적으로 자멸하고 있다"고 비판하자, 카니 캐나다 총리는 "캐나다는 중국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할 의사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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