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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헤드라인] 젠슨 황, 中 방문…H200 수출길 트나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1.26 05:51
수정2026.01.26 06:22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젠슨 황, 中 방문…H200 수출길 트나

엔비디아의 H200 칩을 두고 중국의 고민이 길어지자, 보다 못한 젠슨 황 CEO가 직접 날아갔습니다.

특히 이번 방문은 중국 정부의 H200 수입 승인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 가운데 이뤄져, 사실상 막바지 조율을 하러 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직전 블룸버그는 중국이 그간의 금지령을 걷어내고,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 레드테크들에게 해당 칩에 대한 원칙적 구매 승인을 내줬다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홀로서기를 고집했던 중국이지만,  자국 기업들 사이에서 엔비디아칩을 받지 않으면 미국과의 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다, 볼멘소리가 나오자, 

결국 빗장을 푸는 모습인데요.

이를 두고 외신들은 중국이 AI 모델 경쟁의 최전선에 있는 기술기업들의 요구를 우선시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례적인 일이라고 짚었습니다.

◇ 테슬라, 오스틴 공장에 옵티머스 '견습생' 투입

테슬라가 본격적인 로봇군단 꾸리기에 들어갔습니다.

기계가 기계를 만드는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하기 위해서, 휴머노이드 옵티머스를 생산 현장에 전격 배치할 예정인데요.

당장 다음 달부터 오스틴 공장에 견습생으로 들어가 실전 훈련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옵티머스는 이미 지난 1년간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에서 훈련을 받아왔는데, 새로운 거점이 추가되면서 공장 내 실전 배치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최근 다보스포럼에 깜짝 등장한 머스크는 올해 말이면 옵티머스가 산업 환경에서 더욱 복잡한 임무를 수행하게 되고, 내년 말부터는 시중에 판매할 수 있을 것이다 말해 이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 오픈AI, B2B 사업도 본격화…앤트로픽 견제구

돈줄 마련에 여념 없는 오픈AI 소식도 짚어보죠.

챗GPT에 광고를 도입하기로 하고, 올 하반기 AI로 구동되는 새 하드웨어기기도 공개하겠다 밝힌 가운데, B2B, 기업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사업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비공개 간담회에서 코딩 도구 코덱스를 비롯해, 작업흐름 자동화 모델 등 모든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 밝혔는데요.

줄곧 개인들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에 집중해 온 터라, 인지도는 챙겼지만 정작 실속은 차리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오픈AI 인데, 개발자용 도구에 올인하며 기업고객들을 꿰찬 앤트로픽이 빠르게 몸집을 불리자, 부랴부랴 시장에 뛰어드는 모습인데요.

오픈AI는 최근 한 달간 관련 사업으로만 연 환산 매출액 10억 달러를 추가했고, 연말까지 매출의 약 절반이 기업고객에게서 나올 것이다 말하는 등, 보다 통 크게 지갑을 열 고객층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 美, 희토류 채굴기업에 사상 최대 규모 투자

트럼프 행정부가 또다시 통 크게 지갑을 열었습니다.

자국 희토류 기업인 USA 레어어스에 총 16억 달러, 우리 돈 2조 3천억 원을 쏟아붓기로 했는데요.

역대 최고 금액으로, 중국의 희토류 무기화에 적극 대응하고 나선 모습입니다.

미국 정부는 앞서 인텔의 최고 주주자리를 꿰차고, US스틸로부터는 황금주를 챙기는가 하면, MP머티리얼즈부터 리튬아메리카스까지,  희토류를 비롯해 반도체 공급망과,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을 안방으로 다시 불러들이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 GM·포드, 美서 은행업 진출

미국의 대표 완성차업체죠. 

제너럴모터스와 포드가, 미국 당국으로부터 은행 설립 인가를 받았습니다. 

새롭게 만들어질 두 은행은 미국 전역에서 자동차 금융 상품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계획인데요.

최근 차량 가격이 높아져 소비자 구매 여력이 줄고 있다는 우려가 큰 만큼, GM과 포드는 낮은 조달 비용을 무기로 더 유리한 대출 조건을 제시할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외신들은 이번 인가가 금융 규제를 완화하려는 트럼프의 친기업 기조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짚었는데요.

최근 서클과 리플, 팍소스 등 가상자산 업체 여러 곳에도 은행업 인가를 줬고요.

가상자산과 인공지능 등 혁신 업종 고객에게 특화한 은행, '에레보' 설립도 승인한 바 있습니다.

◇ 은값, 사상 첫 온스당 100달러 돌파

마지막으로 브레이크가 고장 난 은값까지 짚어보죠.

은값이 사성 처음으로 온스당 100달러 고지를 돌파했습니다.

선물과 현물 나란히 뛰어넘었는데요.

최근 그린란드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과, 곧 수장이 바뀌는 연준의 향후 금리 인하 기대감, 미국의 대규모 재정적자 등이 가격을 밀어 올리고 있습니다.

은값은 지난 1년 동안에만 200% 넘게 급등했는데, 산업 수요까지 몰려 가격은 더 크게 뛰고 있고요.

전문가들은 원자재 시장 전반으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다면서, 연말까지 은값이 온스당 150달러도 찍을 수 있다 보는가 하면, JP모건은 고점을 예측하는 게 무의미하다는 의견까지 내놓을 만큼, 장미빛 전망들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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