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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관세"…트럼프, 中 손잡은 캐나다에 경고

SBS Biz 정보윤
입력2026.01.26 05:51
수정2026.01.26 06:08

[앵커]

먼저, 주말 사이 트럼프 대통령이 또 관세 카드를 꺼내 흔들었습니다.



타깃은 캐나다, 목적은 중국 견제입니다.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보윤 기자, 중국과 친해지지 말라는 경고죠?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가 중국과 전방위적 경제 협력 확대 방침을 밝히자 즉각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는데요.

중국을 방문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를 '주지사'라고 비하하며 적대적인 표현을 쏟아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튿날인 현지시간 25일에도 "중국과의 합의는 재앙"이라며 "캐나다가 체계적으로 자멸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카니 캐나다 총리는 지난 14일부터 나흘간 중국을 공식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새로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시작하자며 관계 정상화를 선언했습니다.

이처럼 캐나다가 미국의 관세 정책과 서반구 병합 위협 등에 맞서 중국과 밀착하는 움직임을 보이자 이른바 돈로주의에 드라이브를 거는 트럼프 대통령이 경고에 나선 것입니다.

[앵커]

이렇게까지 경고를 하는 데는 이유가 있겠죠?

[기자]

미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유럽 정상들의 중국 방문이 줄을 잇고 있기 때문입니다.

페테리 오르포 핀란드 총리는 오는 28일까지 나흘간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등과 경제·무역 협력 방안 등을 회담할 예정이고요.

지난해 말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이달 초에는 미할 마틴 아일랜드 총리가 중국을 찾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공개적으로 반기를 든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를 비롯해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도 곧 중국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자국 우선주의와 관세 압박 등 트럼프 리스크 속에서 유럽 국가들이 중국을 대체 시장이자 외교적 완충지대로 보면서, 중국을 향한 미국의 견제는 더 거세질 전망입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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