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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장보기 부담…마감세일 몰린다

SBS Biz 김한나
입력2026.01.23 17:37
수정2026.01.23 18:26

[앵커] 

이처럼 장기화되는 고물가로 장바구니에 별거 안 담았다 싶어도 막상 계산대에 섰을 때 당황스러운 경우가 많습니다. 



자연스럽게 할인상품에 눈이 가기 마련인데 그중에서도 조금이라도 더 싼 마감할인에 소비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김한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멸균우유와 간편식, 각종 음료를 절반에서 80% 넘게 싸게 팔고 있습니다. 



11번가는 소비기한이 일주일에서 길어야 한 달 남짓 남은 제품들을 대폭 할인 판매하는데 낮 12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배송까지 해줍니다. 

편의점 GS25도 소비기한이 3시간 남은 상품을 반값에 마감할인하는데 재고 부담도 덜고 소비자도 싸게 살 수 있어 일석이조 효과입니다. 

[김수연 / 경기 용인시 : (편의점 마감 할인 때) 자주 갑니다. 바나나나 이런 특정 과일들은 마감 세일 때 할인을 많이 하니까 그런 걸 이용하려고 그 시간대에 가는 경우도 있고요.] 

[박채원 / 서울 동대문구 :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좀 더 싸긴 한데 가끔 홈플러스가 싸고 해서 둘이 비교해 가지고 좀 더 싼 거 사는 것 같습니다. 퇴근하고 집 갈 때쯤에 항상 할인하긴 하는데 줄이 너무 길어가지고.] 

조금이라도 더 싸게 마감할인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롯데마트의 경우 저녁 6시 이후 매출 비중이 1년 사이 9% 넘게 늘었습니다. 

[이영애 /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 : 가격이 낮은 제품으로 살 수 있는 기회들 같은 것들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게 되는 부분이 있고요. 못난이 제품이라든가 그런 제품들 구매하는 게 훨씬 합리적인 소비라고 하는 인식들이 (생겼습니다).] 

고물가가 장기화되면서 가격에 민감해진 소비자들을 잡기 위한 업계의 초저가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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