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이혜훈 부정청약 의혹 질의 쏟아져…"아들 혼인유지 어렵다 판단"

SBS Biz 정윤형
입력2026.01.23 17:37
수정2026.01.23 18:16

[앵커]

오늘(23일) 오전부터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반포 아파트 부정청약부터, 아들의 대학입학 특혜 등 다양한 의혹들이 제기됐는데요.

정윤형 기자, 청문회 내내 부정청약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 후보자 남편이 지난 2024년 반포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는데 당시 결혼한 장남을 부양가족으로 신고해 청약 가점을 부풀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이 후보자는 이에 대해 아들 부부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아 아들과 함께 살 수밖에 없었다는 취지의 해명을 했습니다.

[이혜훈 /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 (장남 부부가) 혼례를 올리고 곧바로 문제가 생겼습니다. 두 사람의 관계가 깨어지는 상황이라 최악으로 치달았습니다. 당시 저희는 그 혼례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발언 도중 "아들이 파경 위기로 인한 스트레스 탓에 병을 얻고 아직까지 치료를 받고 있다"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다만 야당에서는 장남이 실제 해당 아파트에 거주했는지 증명할 수 있는 신용카드 사용 내역, 차량 입출입 내역을 요구했지만 받지 못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제가 된 집을 내놓을 의향이 있느냐는 질의에는 "수사 기관의 결과에 따르겠다"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앵커]

보좌진 갑질 의혹에 대한 지적도 나왔죠?

[기자]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이 후보자 전직 보좌직원들을 조사해보니 정신과 약을 먹거나 공황장애에 걸린 직원도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상처 받은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겠다"라고 답했습니다.

이 후보자 장남의 연세대 입학과 관련해선 "시아버지가 공무원일 때 공적을 인정받아 사회기여자 전형으로 입학한 걸로 보인다"라며 특혜는 없었다고 강조했는데요.

발언 들어보시죠.

[이혜훈 /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 (장남은) 성적우수자입니다. 능력이 부족한데 누구 찬스로 간거 아니냐, 이 학생이 학교에 들어가서 3.85 학점을 받았으면 저는 충분히 입증이 된다고 봅니다.]

이른바 이혜훈 비망록과 관련해선 본인이 쓴 것이 아니라고 부인하며 "제 일정을 기반으로 제3자가 본인의 짐작과 여러 가지 소문을 버무린 것 같다"라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정윤형다른기사
이혜훈 부정청약 의혹 질의 쏟아져…"아들 혼인유지 어렵다 판단"
이혜훈 장남 ‘위장 미혼’ 청약의혹에 "혼례 유지하기 어렵다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