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발 머니무브 본격화…30조 빚투 '빨간불'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1.23 17:37
수정2026.01.23 18:04
[앵커]
이렇게 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이면 은행권을 중심으로 시중에 잠자고 있던 대기성 자금 수십조 원이 불과 보름여 만에 빠져나갔습니다.
은행 예금과 가상자산에서 이탈한 자금은 주식시장으로 향하고 있는데, 빚을 내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 또한 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민후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가 5000을 코앞에 두자 은행권에서의 자금 이탈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674조 원이 넘던 5대 시중은행의 요구불예금은 어제(22일) 기준 649조 원 수준으로, 24조 원 넘게 줄었습니다.
가상자산 시장에서의 변화도 감지됩니다.
업비트와 빗썸 두 곳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6개월 전 각각 4조 원 안팎에서 최근에는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이탈한 자금은 주식시장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투자자 예탁금은 지난 21일 기준 역대 최고치인 96조 3,300억 원대를 기록하며 증시로의 머니무브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다만, 대규모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면서 빚을 내 투자하는 '빚투'에 대한 경고음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빚투 규모, 이른바 신용거래융자가 빠르게 불어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달 들어 약 3천 200억 원, SK하이닉스는 1천 300억 원 넘게 늘어났습니다.
이와 맞물려 빚투 규모는 29조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박상현 / iM증권 연구원 : 자금들 자체가 증시로 이동을 했다라고 봐야 될 것 같고요. 빚투가 늘었다면 주식 시장이 워낙 좀 가파르게 올라가면서 포모 심리가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특정 테마주를 중심으로 빚투가 집중될 경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이렇게 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이면 은행권을 중심으로 시중에 잠자고 있던 대기성 자금 수십조 원이 불과 보름여 만에 빠져나갔습니다.
은행 예금과 가상자산에서 이탈한 자금은 주식시장으로 향하고 있는데, 빚을 내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 또한 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민후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가 5000을 코앞에 두자 은행권에서의 자금 이탈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674조 원이 넘던 5대 시중은행의 요구불예금은 어제(22일) 기준 649조 원 수준으로, 24조 원 넘게 줄었습니다.
가상자산 시장에서의 변화도 감지됩니다.
업비트와 빗썸 두 곳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6개월 전 각각 4조 원 안팎에서 최근에는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이탈한 자금은 주식시장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투자자 예탁금은 지난 21일 기준 역대 최고치인 96조 3,300억 원대를 기록하며 증시로의 머니무브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다만, 대규모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면서 빚을 내 투자하는 '빚투'에 대한 경고음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빚투 규모, 이른바 신용거래융자가 빠르게 불어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달 들어 약 3천 200억 원, SK하이닉스는 1천 300억 원 넘게 늘어났습니다.
이와 맞물려 빚투 규모는 29조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박상현 / iM증권 연구원 : 자금들 자체가 증시로 이동을 했다라고 봐야 될 것 같고요. 빚투가 늘었다면 주식 시장이 워낙 좀 가파르게 올라가면서 포모 심리가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특정 테마주를 중심으로 빚투가 집중될 경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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