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J-20 스텔스 전투기에 '사거리 300㎞' PL-16 미사일 탑재"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1.23 11:38
수정2026.01.23 11:39
[중국군 J-20 전투기 초도비행 15주년 기념 영상에서 미사일이 발사되는 장면 (엑스(X·옛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중국군의 첫 스텔스 전투기 J-20에 사거리 300㎞의 신형 공대공 미사일 PL-16이 장착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23일 홍콩 성도일보에 따르면 이달 공개된 J-20 초도 비행 20주년 기념 영상에는 J-20의 무장창이 열린 뒤 전통적인 날개가 눈에 잘 띄지 않는 둥근 몸체의 미사일이 발사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기념 영상에서 미사일 발사 장면은 짤막하게 지나갔지만, 군사 전문가들은 PL-10이나 PL-15 등 그간 J-20이 탑재해온 것과 다른 형태의 미사일에 주목했습니다.
중국 군사 소셜미디어 계정 '주왕윈샤오'는 영상을 근거로 J-20이 신형 PL-16 미사일을 장착했다는 관측을 제기했고, 해외 군사 전문 매체들도 잇따라 PL-16 미사일의 실전 배치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PL-16은 2016년 실전 배치된 PL-15 공대공 미사일에 비해 사거리를 늘린 중장거리 미사일입니다.
2011년 1월 첫 시험 비행을 한 J-20은 2017년 3월 중국 공군에 실전 배치됐고, 5세대 전투기의 특징인 스텔스 기능 이외 초음속 순항 능력과 탁월한 기동성, 첨단 항공 전자 장비를 갖췄으며, 미국의 F-22 랩터에 대응하는 중국 공군의 주력 기체 입니다.
작년 10월 기준 300대 이상이 실전에 배치됐고, 연간 70∼100대의 신규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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