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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 아빠 찬스' 의혹에 이혜훈 "시아버지 공적 인정받아 입학"

SBS Biz 지웅배
입력2026.01.23 11:25
수정2026.01.23 11:48

[앵커] 

연기됐던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오전 중에는 자녀의 부정입학 의혹, 비망록 자필 여부 질의가 주를 이뤘습니다. 

이 후보자는 "사회기여자 전형으로 입학했다"라며 "시부가 공무원 공적을 인정받아 입학했던 걸로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지웅배 기자,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었나요? 

[기자]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는 오늘(23일) 이혜훈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었는데요.

앞서 이 후보자 장남이 연세대학교에 입학한 것과 관련해 이 후보자는 서면 답변으로 다자녀 전형을 통한 들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 최은석 의원은 당시 연세대엔 다자녀 전형이 없었다며 비판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이에 대해 "17년 전 일이고 아들이 셋이라 혼선이 있었다"라며 "사회기여자 전형으로 입학했고, 착각한 부분에 대한 잘못은 인정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최 의원은 "거짓말"이라며"국위 선양한 가족이 누구냐"는 지적으로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후보자는 "시아버지가 공무원일 때 공적을 인정받아 청조근정훈장을 받았다"라며"이를 통해 입학한 걸로 보인다"라고 답했습니다. 

[앵커] 

비망록 의혹 여부에도 답했죠? 

[기자] 

이 후보자는 비망록을 본인이 썼느냐는 임이자 위원장 질문에 "제가 작성한 것이 아니다"라며 "한글파일로 이런 것을 만들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비망록 내용도 동의할 수 없다"라며" 여러 가지 일정을 사무실 직원과 공유하는데, 이를 기반으로 누군가가 작성한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비망록을 공개해도 되냐는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의 질의에는 "작성하지 않은 자료로, 오해받고 의혹받는 부분이 있어 공개에 동의하기 어렵다"라고 밝혔습니다. 

천 의원이 이 후보자가 작성했다고 주장한 '비망록'엔 2017년 이 후보자가 본인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무마한 정황, 무속인과 종교에 의지하는 내용, 낙선 의원 명단 작성과 낙선 기도 활동 등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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