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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기차 할인 대전 가세…최대 650만원 할인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1.23 11:12
수정2026.01.23 11:15

[현대차가 23일 ‘현대 EV 부담 Down 프로모션’ 실시한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가 소비자들의 전기차 구매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저금리 프로모션을 시행하며 연초 완성차 업계 전기차 할인 대전에 가세했습니다. 

현대차는 23일 전기차 보조금 공모에 발맞춰 전기차 구매 고객의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현대 EV 부담 Down 프로모션'의 금리를 대폭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프로모션은 36개월 차량 반납 유예형 할부 상품으로 중고차 가격을 보장받아 차량 잔가만큼 할부금을 유예한 뒤 만기 회차에 차량을 반납해 유예금을 상환할 수 있습니다.

대상 차종은 현대차 승용 전기차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일렉트릭으로 기존 5.4%에서 2.8%의 금리(모빌리티 할부 기준)를 적용해 최대 650만 원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또 이번 프로모션으로 받을 수 있는 이자 절감 혜택은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는 약 250만 원, 코나 일렉트릭은 약 210만 원에 달합니다.

현대차 측은 트레이드인 조건, 얼리버드 구매 혜택, 생산월 할인 등 차량 할인에 이자 절감 혜택까지 고려하면 △아이오닉 6는 650만 원 △코나 일렉트릭은 610만 원 △아이오닉 5는 550만 원을 각각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아이오닉 6와 코나 일렉트릭은 월 납입금 20만 원대로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할인 가격이 가장 높은 아이오닉 6의 경우 월 납입금이 33만 원에서 26만 원이 되고, 코나 일렉트릭은 24만 원에서 23만 원까지 떨어집니다.

아이오닉 5 스탠다드 모델의 경우 판매가 4740만 원에서 최대 300만 원 할인 후 국비와 지자체 평균 보조금을 반영하면 월 납입금 31만 원으로 36개월간 차량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존 프로모션과 비교해 월 5만 원 낮아진 가격입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차 보조금 공모 시기에 맞춰 전기차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보조금 혜택과 차량 할인 혜택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저금리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최근 중국산 주력 차량 가격을 보조금 포함 3000만 원대로 내린 것에 맞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보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최근 중국산 '모델3 스탠다드 RWD(후륜구동)' 가격을 4199만 원으로 내렸습니다. 보조금을 적용하면 실구매가는 3900만 원대까지 떨어집니다. 

BYD는 올해 소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돌핀'을 내놓을 예정인데 2000만 원대 후반에 가격이 책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같은 그룹사인 기아는 전날 최대 300만 원의 전기차 할인과 0%대 할부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전기차 할인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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