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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통상본부장, 다보스포럼서 한미 통상 현안 논의

SBS Biz 김동필
입력2026.01.23 11:03
수정2026.01.23 11:06

[발언하는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산업통상부 제공=연합뉴스)]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세계경제포럼(WEF) 주최로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2026 세계경제포럼 연차회의'(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주요국 통상장관, 기업 최고경영자 및 글로벌 석학 등과 약 50여회 면담하고, 세계무역기구(WTO) 통상장관회의 참석과 투자원활화협정(IFDA) 회의 주재 등을 통해 주요 통상 현안 해소 및 통상 네트워크 확대, 다자 통상질서 복원 및 글로벌 투자유치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전개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올해 다보스 포럼에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최고조로 달한 상황에서 “대화의 정신”이라는 주제 하에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 및 기업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무역과 투자 뿐 아니라 인공지능(AI), 핵심광물, 디지털 등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습니다.

여 본부장은 우선 미국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를 만나 한미간 통상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한미 통상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소통을 긴밀히 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베셔 켄터키 주지사, 쿤스 상원의원 등 주요 인사를 만나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 기여 및 호혜적 산업 협력 강화 필요성 등을 강조하며 적극적 대미 아웃리치를 전개했습니다.

셰프초비치 EU 통상집행위원과는 EU 철강 수입규제 조치 관련 실효적 해법 도출을 위한 협의진행 계획을 논의했고 시두 캐나다 통상장관과도 캐나다가 시행 중인 철강 수입규제에 대한 해법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프랑스 포리시에 통상 특임장관 및 스위스 부들리거 아르티에다 경제담당 국무장관과는 그린란드 등 관련 EU의 대미 통상 대응 현황 등을 공유했고, 이스라엘 바르카트 경제산업부 장관과도 양국 간 산업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걸프협력회의(GCC) 알부다이위 사무총장 및 마지드 사우디아라비아 통상장관과는 GCC FTA 서명, 태국 시하삭 외교장관 및 수파지 상무장관과는 한-태국 FTA 협상 가속화, 이집트 엘카티브 투자통상부 장관과는 한-이집트 CEPA 협상 개시, 몽골 잔당샤타르 총리와는 한-몽골 CEPA 협상 가속화, 방글라데시 시디키 총리 특사와는 한-방글라데시 FTA 가속화, 아르헨티나 브룬 차관과는 한-메르코수르 TA 재개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중국 리청강 상무부 국제무역 협상대표와는 이번주 진행 중인 한중 FTA 서비스‧투자 협상 관련 진전 상황을 점검하고, 인도네시아 누흘 이흐완 투자부 차관, 캄보디아 시파나 다자통상 선임특보 등과도 기체결 FTA를 기반으로 교역 투자 활성화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머크, 애플, 오스테드, 아스트라제네카, 코카콜라, 아마존웹서비스, 머스크, 트라피구라 등 주요 외투기업 최고 경영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한국의 AI 등 신산업 육성정책과 외투기업 지원의지를 설명하고, 우수한 연구 역량과 제조 기반을 보유한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 확대를 요청했습니다. 

여 본부장은 무역원활화 등 전통적 의제를 포함하여 AI, 핵심광물 공급망, 신흥국 협력 등과 관련해 다보스 포럼 계기 개최된 다양한 세션에서 주요 발언자로 나서 AI, 디지털, 공급망 등과 관련한 한국의 정책방향을 소개하고 글로벌 협력 의지를 공유했습니다.

현지시간 22일 열린 WTO 비공식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한 여 본부장은 미국‧EU‧중국‧일본 등 20여개국 장관들과 개발을 위한 투자원활화(IFD) 등 복수국간 협정의 WTO 편입 및 전자상거래 모라토리엄 연장과 같은 올해 3월 예정된 14차 WTO 각료회의 성과 창출 방안과 WTO 개혁 방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여 본부장은 "다보스 포럼 활동을 통해 글로벌 불확실성 하에서도 대화와 협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수요가 여전히 높으며, 한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들의 관심이 지대하다”며 "당면 통상현안에 대해서 주요국과 지속 공조하는 한편, 주요 외투 기업들과 소통을 통해 국익 중심의 외투 확대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WTO 개혁과 AI·디지털 등 신통상규범 확립 등 다자질서 복원을 위한 규범 제정자 역할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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