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애프터마켓 리뷰] 외신 "한국, 글로벌 AI 붐 한가운데로"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1.23 06:45
수정2026.01.23 07:52

■ 모닝벨 '애프터마켓 리뷰' - 도지은

애프터마켓 정리해 드립니다.

외신들은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 5천 선을 넘었지만 개인 투자자들이 랠리에서 소외됐다는 점을 한계로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부터 코스피 상승세를 주도한 기관투자자들이 향후 차익 실현에 나설 경우 증시 변동성이 단기간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는데요.

우선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랠리가 비교적 소수인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기대는 구조라, 차익 실현 압박에 따른 급매도로 판도가 바뀔 위험이 존재한다고 봤고요.

파이낸셜타임스도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이번 상승 랠리에서 소외됐다는 점에 주목하며, 한국 개인 투자자들이 지난해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세를 보였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지난해 개인 투자자 상당수가 이른바 '서학개미'라 불리며 해외주식 투자 행렬에 참여했었죠.

그러면서도 외신들은 증시 급등 배경도 분석했는데, 인공지능 붐에 따른 반도체 랠리와 자본시장 개혁 노력을 꼽았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대형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며, 이번 랠리는 한국 증시가 경기 변동에 민감한 수출 주도 시장에서 글로벌 AI 붐의 핵심 수혜 시장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일명 '코리아 디스카운트'로 불려 온 국내 증시 저평가 문제가 점진적으로 해소되고 있다고 봤습니다.

이렇게 안팎으로 새로운 '코스피 5천 시대'에 대한 여러 분석과 의견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어제(22일) 애프터마켓에서도 그 여운이 이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역시 시장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삼성전자 3%대, SK하이닉스 2.7%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장중 최고가인 15만 7000원을 기록하면서 우선주를 포함해 합산 시가총액 100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국내 증시에서 단일 기업 시총이 1000조 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로봇용 고성능 배터리 수요가 확대될 것이란 기대로 LG에너지솔루션을 포함한 2차전지주도 급등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메인마켓보다 더 오른 7%대 급등하며 마무리됐고요.

어제 현대차는 2%대 하락하면서 쉬어갔습니다.

이어서 코스닥도 보시죠.

전 거래일 급등했던 알테오젠은 1% 하락, 앞서 짚었던 것처럼 2차전지, 에코프로 형제들은 각각 8%, 13%대 급등했습니다.

로봇에 사용되는 배터리 상용화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차전지주가 로보틱스 상승세를 이어받는 모습입니다.

코스피 5천 시대, 불안과 희망 사이에서 어떤 전략과 태도가 필요한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습니다.

애프터마켓 리뷰였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한승다른기사
인텔, 4분기 매출 20조원에 전망치 상회…1분기 전망은 기대 이하
[애프터마켓 리뷰] 외신 "한국, 글로벌 AI 붐 한가운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