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트럼프 주도 '가자 평화위원회' 가입 검토…日도 저울질
SBS Biz 김완진
입력2026.01.22 18:10
수정2026.01.22 18:41
[기하라 미노루 일본 관방장관 (지지 AFP=연합뉴스)]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자지구 종전과 재건을 목적으로 설립한 '평화위원회' 가입을 검토 중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22일) "위원회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기여 측면, 우리의 역할 등 제반 사항을 고려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5일 설립을 발표한 평화위원회는, 가자지구 종전과 재건이 마무리될 때까지 해당 지역을 통치할 최고 의사결정 기구입니다.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맡습니다.
미 행정부는 한국을 비롯해 60여 개국에 평화위원회 가입을 위한 초청장을 보냈습니다.
이스라엘은 물론 사우디아라비아·튀르키예·이집트 등 주요 이슬람 국가들이 평화위 참여 의사를 밝힌 상황이지만, 미국의 서방 동맹국들은 가입에 다소 부정적인 분위기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평화위원회를 유엔의 대체제로 언급해 온데다, 영구 의석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10억 달러의 분담금도 내야 해서입니다.
우리 정부는 관세협상 후속 조치 등의 원활한 진행을 염두에 둔 전략적 선택 차원에서 평화위원회 가입 긍정 검토를 거론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일본 정부도 평화위원회 참여를 저울질하는 중입니다.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오늘 정례 기자회견에서 "평화위원회 헌장에 대해 현재 미국과 관계국과도 긴밀히 의사소통을 하면서 상세 내용을 정밀 검토하는 단계"라며 "참가 여부를 포함해 진지하게 검토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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