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쿠팡, 고객 요청시 이용내역 삭제…개별 탈퇴는 불가
SBS Biz 정대한
입력2026.01.22 18:06
수정2026.01.23 11:45
[사진=쿠팡]
쿠팡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개선 권고에 따라 고객이 쿠팡이츠 주문 내역이나 쿠팡플레이의 시청 내역 등 쿠팡 내 개별 서비스 이용내역 삭제를 요청할 수 있다는 내용의 약관을 마련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개보위가 함께 권고한 개별 탈퇴 처리는 각 서비스들이 쿠팡의 하위 서비스인 만큼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오늘(22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쿠팡이츠 등 개별 서비스의 개인정보 보호 등과 관련한 이용 약관을 오는 29일 개정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7월 개보위는 "쿠팡 서비스 이용 약관 등에 '슈퍼 앱(여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의 서비스 목록을 명확히 안내하고, 개인정보 처리 정지·삭제 요구 절차를 알기 쉬운 방법으로 안내하라"고 개선을 권고했습니다.
이에 쿠팡은 고객이 쿠팡이츠에서의 주문 내역이나 쿠팡플레이에서의 시청 이력 같은 이용내역 삭제를 고객센터를 통해 요청하면 삭제 처리를 해주겠다는 취지의 약관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개보위가 함께 권고한 개별 서비스 탈퇴 기능은 이번 약관 개정에서 빠질 전망입니다.
앞서 개보위는 "이용자 본인의 정보가 처리되는 범위를 결정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보장을 위해 개별 서비스를 탈퇴하는 기능을 마련하라"고 권고했습니다.
현재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등 쿠팡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쿠팡 자체 회원가입이 필수적입니다.
때문에 개인정보가 충분한 설명이나 통제 없이 서비스 간 이전·공유되거나, 이용들의 본인의 개인정보 처리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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