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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춰야 산다…100년만에 '15도 소주' 시대 본격

SBS Biz 김한나
입력2026.01.22 17:39
수정2026.01.22 18:23

[앵커] 

코로나 시기 이후 우리나라에는 부어라 마셔라 하는 과음 술 문화가 잦아들고 가볍게 즐기는 문화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술 소비가 줄면서 주류업계는 부진에 빠졌고 그래서 주류업계는 주력인 소주 도수를 15도까지 낮추며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김한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30 세대 음주 문화는 취하기보다는 즐기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호 / 경기 고양시 : (무알코올 맥주) 맛은 일반 맥주랑 비슷했던 것 같아요. 마셔도 취하지 않는다는 거는 장점인 것 같아요.] 

[이정민 / 서울 마포구 : 숙취적인 측면도 있을 것 같고 마실 때 조금 더 몸에 덜 해로울 것 같아서 도수 낮은 술을 택하는 것 같아요.] 

1924년 국내 첫 소주인 진로는 35도였습니다. 

이후 50년이 지나 30도 밑으로 내려갔고 2006년 20도의 벽도 깨지면서 순한 소주 경쟁에 불이 붙었습니다. 

순한 소주의 대명사격인 롯데칠성음료의 새로는 도수를 0.3도 더 내린 15.7도를 내놨고 하이트진로도 15.5도의 진로 골드를 선보였습니다. 

맥주는 1% 미만 논알콜, 아예 알코올이 없는 무알콜 등으로 저도주 시장이 세분화되고 있습니다. 

[강재헌 /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총 (마시는) 알코올 양이 중요하기 때문에 저도수라 할지라도 많이 먹게 되면 여전히 건강에 위험합니다.] 

변화하는 술문화에 맞춰 업계는 도수뿐 아니라 당분과 칼로리를 낮추는 등 새로운 주류 개발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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