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캐 '우리 친해 지자'…틱톡 풀고 소고기 수입하고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1.22 17:11
수정2026.01.22 17:13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좌)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일방주의 정책에 직면한 인접 우방국 캐나다가 중국과 관계 개선을 시도하는 가운데 양측이 추가로 우호적 조치를 내놨습니다.
현지시간 21일 로이터·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연방법원은 이날 캐나다 내 틱톡 사업을 접도록 한 기존 정부 명령을 뒤집고, 정부에 사안을 재검토하도록 하는 한편 틱톡이 당분간 계속 영업할 수 있도록 판결했습니다. 틱톡 금지 대신 조치 유예를 택한 것입니다.
재판부는 이날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정부 결정을 무효화하고 산업부 장관이 사안을 재검토하도록 돌려보냈습니다.
한편 캐나다 농업부는 2021년 부과된 중국의 캐나다산 소고기 수입 금지 제재가 완화됐다며 캐나다산 소고기가 중국으로 수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히스 맥도널드 농업부 장관은 20일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통해 "중국이 캐나다산 소고기에 대한 시장 접근을 풀었다"라며 "다음 주 한 대기업이 중국에 첫 소고기를 운송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21년 기준 중국은 캐나다 소고기의 4번째 큰 수출 시장이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마크 카니 총리가 14∼17일 캐나다 총리로서는 8년 만에 중국을 방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이후 나왔습니다.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한 트럼프 행정부가 캐나다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고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하라고 압박하면서 캐나다는 대응책 마련에 애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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