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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치약의 배신…'애경 인수' 태광도 '곤혹' [기업 백브리핑]

SBS Biz 이광호
입력2026.01.22 15:35
수정2026.01.22 17:44

수천만 개가 팔린 국민 치약, '2080 치약'에 초대형 악재가 터졌습니다. 

중국에서 생산된 물량의 87%에서 금지 성분이 검출됐다는 소식과 함께 사태의 장기화 조짐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지난해 이미 이 치약의 생산 업체인 애경산업 인수를 확정하고 다음 달 잔금 납부를 앞둔 태광그룹도 상황이 곤란해졌습니다. 

이렇게 잔금 납부만 남은 상황에서 계약이 아예 파기되는 것도 가능한가, 이는 이미 선례가 있습니다. 

지난 2019년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과 인수 본계약을 맺고 계약금까지 납부한 상태에서 코로나19로 항공사 재정이 급속도로 악화되자 결국은 인수를 포기한 사례가 있었죠. 계약금은 못 돌려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태광 측은 "양사가 긴밀히 논의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는데, 사태의 확산 상황에 따라 인수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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