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오천피 뚫은 코스피…李 대통령 'ETF 수익률' 잭팟
SBS Biz 이한나
입력2026.01.22 15:15
수정2026.01.22 15:31
[지난해 5월 대선후보 시절 서초구·강남구 유세에서 '코스피 5000 시대'를 들어 보이며 경제회복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돌파하면서, 대선 후보 시절 ‘오천피(코스피 5000)’를 공약하며 국내 주가지수 추종 ETF에 직접 투자했던 이재명 대통령의 투자 성과도 크게 불어났습니다.
오늘 (22일) 코스피가 장중 5000을 넘어서자, 코스피200·코스닥150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투자한 이 대통령의 평가 수익은 단순 계산으로도 2700만원을 웃도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5월 28일 ‘코스피 5000 시대’를 공약하며 국내 ETF 4000만원어치를 매수했습니다. 이후 5년간 매월 100만원씩 추가 투자해 총 1억원 규모의 ETF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신의 ETF 포트폴리오를 공개하며 국내 증시 회복과 장기 투자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매수한 상품은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200’과 코스닥150 지수가 오를 때 수익을 얻는 ‘KODEX 코스닥150’ ETF입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KODEX 200’을 매수한 이후 21일 종가 기준 수익률은 103.27%에 달했습니다. 같은 기간 ‘KODEX 코스닥150’은 31.40% 상승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단순 계산할 경우 현재 평가 이익은 2700만원을 넘는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해 9월 18일 종가 기준 이 대통령의 ETF 평가 이익이 1160만원으로, 수익률 26.4%에 해당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당시 코스피는 3461.30이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장 투자의 매력을 높여 부동산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하는 흐름을 가속하겠다”며 “퇴임하는 날까지 코스피 5000 달성을 위해 1400만 개미 투자자와 함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이 개별 종목이 아닌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투자하면서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ETF에 대한 관심은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매월 일정액을 적립식으로 ETF에 투자하는 개인들이 늘면서 ETF 순자산 총액은 지난 1월 5일 30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당시 종가 기준 순자산은 303조5794억원이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6월 200조원을 넘어선 뒤 약 7개월 만의 성과입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ETF 순자산 총액은 20일 종가 기준 327조691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300조원을 돌파한 지 불과 11거래일 만에 27조원 이상 증가한 것입니다.
투자자 예탁금도 20일 기준 95조5260억원으로 100조원에 육박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SK하닉 성과급 1.4억 소식에…고3 수험생들 '이 과' 선택했다
- 2.베이커리 카페가 절세 수단…10년 버티면 상속세 0원?
- 3.전기차, 바꿀까 고민될 만큼 싸졌다…역대급 할인 경쟁
- 4.노령연금, 1월부터 월 500만원 벌어도 안 깎는다
- 5.'비명 지를 힘도 없다' 속타는 영끌족…주담대 금리 또 오른다
- 6.'이러니 중소기업 기피'…대기업 20년차 김부장 연봉 보니
- 7."한국 남자들 더 위험합니다"…폐암 제치고 1위 된 암
- 8.'77246' 오천원 또 나왔다…혹시 당신 지갑에도?
- 9.[단독] '이차전지 한파' 승부수...포스코퓨처엠 美에 거점 만든다
- 10.환율 1480원 뚫고 추락…금·은 가격 또 사상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