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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1조클럽' 문턱 못 넘어

SBS Biz 엄하은
입력2026.01.22 14:50
수정2026.01.22 15:13

[앵커] 

삼성SDS가 AI 수요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실적 개선에는 성공했습니다만, 기대를 모았던 '영업이익 1조 클럽' 진입은 간발의 차로 무산됐습니다. 



하지만 물류 부진을 뚫고, AI와 클라우드 중심의 체질 개선이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어, 올해는 '1조 고지'를 무난히 밟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엄하은 기자, 삼성SDS의 지난해 실적은 어떻습니까? 

[기자] 

삼성SDS의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은 9571억 원으로, 전년보다 5% 증가한 것으로 오늘(22일) 잠정 집계됐습니다. 



매출은 13조 9299억 원으로 전년 대비 0.7% 증가했습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3조 5368억 원, 영업이익은 6.9% 증가한 226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클라우드와 AI 수요 확대가 전반적인 실적 개선을 이끌었습니다. 

사업 분야별로 보면 IT 서비스 부문의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2.2% 증가한 6조 5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15.4% 성장한 2조 6천 억원을 달성하면서 IT 서비스 사업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물류 부문은 해상 운임 하락 영향으로 연간 영업이익이 6.2% 감소한 1300억 원에 그쳤습니다. 

[앵커] 

올해 실적 전망은 어떤가요? 

[기자] 

AI 수요 확대와 클라우드 사업 고성장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기업들의 AI 인프라 투자와 데이터 처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삼성SDS의 클라우드·AI 기반 IT 서비스 매출 비중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삼성SDS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정부의 핵심 AI 인프라인 '국가 AI컴퓨팅센터'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중장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또, 삼성SDS는 지난해 12월 오픈AI와 챗GPT 엔터프라이즈 재판매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를 기업용 생성형 AI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는 신호로 해석하면서 약 2천~3천억 원 수준의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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