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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피' 불장 속 쏠림 현상…'빈익빈 부익부'는 숙제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1.22 14:50
수정2026.01.22 15:43

[앵커] 

코스피가 마침내 5천 고지마저 넘어섰으나 그 속에서도 희비는 엇갈렸습니다. 



대형주를 쌓아놓은 투자자들만이 웃을 수 있었는데요, 우리 증시가 5천을 넘어 6천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이런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완화되어야 한다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신성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스피가 5000선을 넘어설 수 있었던 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쌍끌이 덕분입니다. 



그만큼 반도체 대장주들에 대한 수요가 컸는데, 이런 대형주 쏠림 현상이 최근 우리 증시에 번지고 있습니다. 

연초부터 고공행진을 이어간 새해, 코스피 대형주는 18% 넘게 뛰었지만 같은 기간 중형주는 6.5%가량 올랐고 소형주는 0.6% 상승하는데 그쳤습니다. 

불장 속에서도 오르는 종목만 올랐던 것입니다. 

주가가 하락한 종목과 상승한 종목도 극명하게 나뉩니다. 

새해 주가가 상승한 코스피 종목은 420개에 달합니다. 

반면 506개는 주가가 떨어지며, 전체 코스피 상장 종목 중 절반 이상이 올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도체 대장주와 현대차그룹주 등 상위 종목의 랠리가 누군가에게는 다른 세상 얘기였던 셈입니다. 

[장재철 / 피나클경제연구소 대표 : 주도주들이 있잖아요. 대부분의 내수나 중소형주는 상대적으로 부진을 이어가고 있고, (양극화를 감안하면) 그동안 (우리 증시가) 저평가됐던 부분들이 개선은 됐지만, 완전히 해소됐다고 평가하기에는 어렵고요.] 

일각에선 쏠림 현상이 심한 탓에 대형주가 흔들리면 증시 전체가 휘청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이 같은 양극화 현상이 완화돼야 우리 증시가 5천피를 넘어, 6천피를 바라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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