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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오피스 거래 폭증…상업용 부동산 매매 33.8조 '사상 최대'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1.22 11:33
수정2026.01.22 11:36

[서울 강남대로변에 있는 오피스 빌딩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대형 오피스 자산을 중심으로 거래가 급증하면서 국내 상업용 부동산 매매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코리아는 오늘(22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국내 상업용 부동산 매매 규모가 33조8천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48.5% 증가한 수치로,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CBRE코리아는 이번 거래 급증의 배경으로 "현재의 금리 수준에 대한 부담보다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한 확신이 투자 판단에 더 크게 작용했다"며 "그동안 장기간 지연됐던 대형 자산 매각과 선매입, 전략적 투자자들의 매입이 한꺼번에 이뤄진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부동산 유형별로 보면 오피스 거래 규모가 24조6천800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어 물류 5조3천억 원, 리테일 1조9천700억 원, 호텔 1조8천400억 원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오피스와 물류 자산이 전체 상업용 부동산 매매의 약 89%를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특히 1천억 원 이상 오피스 거래(22조 원)와 100억 원 이상 물류 자산 거래(4조5천억 원)가 집중되며 전체 거래 규모 확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피스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핵심 업무지구, 물류는 지방 주요 거점까지 거래가 확산된 점이 특징입니다.



다만 올해 시장에 대해서는 다소 신중한 전망이 나옵니다. 보고서는 "지난해 기록적인 거래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와 여전히 불확실한 금리 인하 속도를 고려할 때, 올해 상업용 부동산 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10~15%가량 감소하며 완만한 조정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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