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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키오스크 커피값 내리나…중복 결제수수료 막힌다

SBS Biz 오수영
입력2026.01.22 11:28
수정2026.01.22 12:01

[앵커] 

우리 일상에 변화를 주는 소식도 보겠습니다. 



일단 자영업자 소식인데, 영세한 자영업자들이 카드 수수료를 중복으로 내 오던 구조에 대해 금융당국이 손질에 나섰습니다. 

요즘 일상이 되고 있는 키오스크와 관련해 중간 결제 대행업자들이 여럿 끼어드는 중복 현상이 나타나고 있었다는데, 자세한 문제점과 개선책까지 단독 취재한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오수영 기자, 우선 결제수수료를 중복으로 내고 있던 자세한 이유가 뭡니까? 

[기자] 


 

영세 자영업자일수록 카카오페이 등 큰 회사와 직접 계약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네이버페이 등 큰 회사와의 계약을 이미 갖고 있는 중소 페이사와 자영업자가 계약함으로써 2개 이상의 페이사를 끼고 있었던 겁니다. 

소상공인이 중소 페이사와 계약할 때는 수수료 정보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간편 결제 거래 규모가 월평균 1000억 원 이상인 11개 업체만 수수료를 공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중소 페이사가 소상공인과 계약할 때는 물론 갱신할 때도 수수료율을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함으로써 수수료를 과다하게 받는 중소 페이사를 퇴출시키겠다는 게 금융위원회 방침입니다. 

특히, 카드사나 상위 페이사가 받은 수수료와 소상공인과의 계약 주체 페이사가 받는 수수료를 각각 구분해 밝히도록 함으로써 실효성을 높일 예정입니다.
 

[앵커] 

소비자 부담이 낮아질 수 있는 건가요? 

[기자] 

소상공인이 결제 수수료를 아끼게 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온·오프라인 상품 가격 하락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금융위 관계자는 "신용카드 수수료 때문에 소상공인이 상품 값을 올린다는 게 확인되지 않았듯, 중소 페이사의 높은 수수료를 소비자에게 일부 전가하느라 앞서 물건 값을 높였다고 단언하기도 어렵다"라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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