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환율 안정 시 크레딧 연초효과 이연돼 나타날 것"
SBS Biz 이한나
입력2026.01.22 10:22
수정2026.01.22 10:23
한국투자증권은 오늘(22일) 환율이 안정되면 크레딧(신용 채권) 시장의 '연초 효과'가 이연돼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기명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1월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국채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크레딧 수요도 위축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어 연초에 크레딧 수요가 늘어나는 연초 효과가 짧게 마무리될 가능성을 우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향후 환율 안정 등으로 국채 시장이 안정되는 시기에 연초 효과가 이연돼 나타나면서 (크레딧 시장이) 강세 기조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그 이유로 "기본적으로 국내 경제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닐 것"이라면서 "환율이 급등하지 않는다면 유가 안정 및 낮은 수요 압력으로 물가 하락을 예상하고, 건설투자 및 설비투자 부진으로 성장에 하방 리스크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환율의 경우 "미국 주식 투자 관련 환전수요 등 수급 요인의 변화를 단기간 내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이고 약달러 등 대외 요인에 의한 하락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3월로 예상하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금리차 축소 등으로 1분기 후반경에는 환율이 안정 기조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는 "금리차 축소에도 환율 상승압력이 계속 이어진다면, 4월 WGBI(세계국채지수) 편입 시기에 환 오픈 전략을 구사하는 외국인 채권 매수 자금이 유입되면서 환율안정 기조가 2분기에는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환율 안정으로 국채 시장이 안정을 찾으면 국채금리 상승에 연동해 캐리(금리차 거래) 매력이 제고된 크레딧은 스프레드 축소 기조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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