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도 장사 잘했네…4대 금융, 사상 최대 순익 전망
SBS Biz 김성훈
입력2026.01.22 06:18
수정2026.01.22 06:20
지난해 국내 주요 금융지주들이 사상 최대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됩니다.
오늘(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지난해 연간 순이익은 모두 18조4천40억원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2024년(16조5천268억원)보다 11.4% 증가한 수치입니다.
최근 시장금리 상승과 고환율 지속 등의 영향으로 한 달 전 시장 전망치(총 18조5천454억원)보다는 다소 낮아졌습니다.
회사별로 보면, KB금융지주가 순이익 6조원 고지에 바짝 다가선 가운데 신한금융지주가 5조원, 하나금융지주가 4조원을 각각 처음 돌파할 전망입니다.
우리금융지주도 3조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사들은 KB금융 순이익이 2024년 5조286억원에서 지난해 5조7천18억원으로 13.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신한금융은 4조5천582억원에서 5조2천9억원으로 14.1%, 하나금융은 3조7천685억원에서 4조1천70억원으로 9.0%, 우리금융은 3조1천715억원에서 3조3천943억원으로 7.0% 각각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증권사들은 올해 4대 금융지주의 연간 순이익이 총 19조1천362억원에 달해 처음으로 20조원을 바라보게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매출 개념인 이자수익은 일제히 줄어 대조를 보일 전망입니다.
지난해 4대 금융지주의 이자수익 시장 전망치는 총 101조4천93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2024년(105조8천306억원)보다 4.1% 감소한 규모입니다.
이들 회사의 연간 이자수익이 줄어드는 것은 코로나19 때인 2020년 이후 5년 만으로,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하면서 관련 수익이 축소된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도 총 103조5천931억원으로 2024년 수준을 밑돌 것으로 증권사들은 내다봤습니다.
금융지주들은 올해 새 정부 금융 정책에 발맞춰 기업 투자 확대를 골자로 하는 생산적·포용금융을 늘리는 데 주력해왔습니다.
그런데도 순이익이 오히려 증가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은 사업다각화로 수수료 등 비이자이익을 크게 확대한 덕분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설명했습니다.
금융지주 실적 시즌은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하나금융이 오는 30일, KB금융과 신한금융이 다음 달 5일, 우리금융이 6일 순서대로 실적을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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