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즈 브리핑] 금값 또 사상 최고치…7천 달러 전망까지도 外
[글로벌 비즈 브리핑] 한 눈에 보는 해외 경제 이슈
▲"수출 쉽지 않네"...젠슨 황, 직접 中 찾아 H200 세일즈 나선다
▲금값 또 사상 최고치...7천 달러 전망까지도
▲美 FTC, 메타 '시장 독점' 다시 제동...두달만에 항소
▲日 도쿄전력, 후쿠시마 사고 15년만에 원전 재가동
▲日 롯데리아, 54년 만에 역사속으로...'젯테리아'로 변경
▲글로벌 브랜드 1위는 애플, 5위는 엔비디아...삼성은 몇위?
"수출 쉽지 않네"...젠슨 황, 직접 中 찾아 H200 세일즈 나선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달 말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21일 보도했습니다.
대중 수출이 허용된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반도체 'H200'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행보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황 CEO는 중국 설 연휴를 앞두고 회사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며 베이징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서 중국 당국의 고위 관계자들과 만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방중 일정은 회의 스케줄 조정에 따라 바뀔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 CEO는 애초 AI 칩 수출 통제에 반대하며 중국 시장을 재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던 만큼, 이번 방문이 중국 시장을 다시 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H200은 작년 말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따라 대중 수출이 허용됐고, 중국 당국은 이르면 올해 1분기에 H200 수입 승인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이 얼마나 많은 물량의 H200 수입을 허용할지는 알려진 바가 없으나 군대, 중요 기반 시설, 국영기업 등에서는 H200 사용을 금지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고, 또 최근에는 세관의 차단 조치 여파로 H200 칩 부품 공급업체들이 생산을 일제히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금값 또 사상 최고치...7천 달러 전망까지도
국제 금 가격이 온스당 4800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분쟁과 관련, 유럽연합(EU)을 상대로 관세 위협을 가하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금값 랠리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는 가운데, 온스당 7000달러 이상 오를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현지시간 21일 CNBC에 따르면 이날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4850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전날 온스당 4700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하루만에 100달러 이상 오르며 급등세를 지속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긴장 고조, 실질금리 하락, 투자자·각국 중앙은행의 ‘탈달러’ 기조가 맞물려 금의 ‘궁극의 안전자산’ 역할이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53차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금값이 올해도 랠리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런던금시장협회(LBMA)가 실시한 설문에서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금값이 온스당 5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ICBC스탠다드은행의 줄리아 두 수석 원자재 전략가는 “금 가격이 온스당 최고 7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낙관했습니다.
골드만삭스도 강세 전망을 재확인하며 금을 ‘가장 확신하는 투자 대상’으로 제시했습니다. 이 회사의 다안 스트루이븐 글로벌 원자재 리서치 공동대표는 “금은 여전히 우리가 가장 확신하는 롱(매수) 또는 기본 시나리오 자산”이라며 “올해 말 금 가격은 온스당 4900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美 FTC, 메타 '시장 독점' 다시 제동...두달만에 항소
미국 규제 당국이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를 상대로 한 반독점 재판에서 패소한 것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했습니다.
로이터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미 연방거래위원회(FTC)는 현지시각 20일 “우리 입장은 바뀌지 않았다. 메타는 인스타그램, 왓츠앱을 인수하면서 미국의 반독점 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워싱턴DC 법원에 항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항소는 지난해 11월의 1심 판결에 불복해 두 달 만에 이뤄졌습니다.
FTC는 메타가 시장 독점을 유지할 목적으로 각각 2012년 인스타그램, 2014년 왓츠앱을 인수하면서 잠재적 경쟁 구도를 제거하고 시장 지배력을 유지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법원 판결에서는 FTC가 메타의 독점적 지위를 규명하지 못했으며, 메타는 현재 틱톡 등과 경쟁으로 지배력을 유지한다고 볼 수 없다고 판결하면서 메타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FTC가 처음 메타를 상대로 소송을 낸 것은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인 2020년이었습니다.
이번 항소와 관련해 메타 대변인은 “FTC 주장을 기각하는 법원 판결이 올바른 것이자 우리가 직면한 치열한 경쟁을 인정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日 도쿄전력, 후쿠시마 사고 15년만에 원전 재가동
일본 도쿄전력이 21일 혼슈 중부 니가타현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자력발전소 6호기 원자로를 재가동했습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원전 사고를 낸 후쿠시마 제1원전의 운영 주체인 도쿄전력이 원전을 재가동하는 것은 사고 후 약 15년 만에 처음입니다.
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날 오후 7시쯤 핵분열을 억제하는 제어봉을 빼내 원자로를 가동시켰습니다.
도쿄전력은 앞으로 재가동한 6호기 원자로의 출력을 서서히 올려 다음달 26일 무렵 영업 운전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당초 재가동은 지난 20일 이뤄질 계획이었으나 시험 과정에서 경보 장치 오류가 발견돼 일정을 연기하고 확인 작업을 거쳐 원자력규제위원회의 허가를 받았습니다.
가시와자키 원전은 원자로 7기가 들어서 있으며 합계 출력 821만2천㎾로 단일 원전 중에는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다만 이번 재가동 대상은 6호기 하나입니다.
일본은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를 계기로 자국 내 모든 원전의 운전을 중단했다가 다시 원전 가동을 늘려 재작년 12월 시마네 원전 2호기까지 모두 14기를 재가동했습니다.
이에 따라 가시와자키 원전 6호기 원자로는 15번째 재가동에 해당합니다.
日 롯데리아, 54년 만에 역사속으로...'젯테리아'로 변경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일본에서 완전히 사라지고 '젯테리아'로 탈바꿈합니다.
21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롯데리아를 운영 중인 외식 기업 젠쇼홀딩스는 올해 3월까지 모든 점포를 폐점하고 젯테리아로 순차 전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에서 1972년부터 이어져 온 '롯데리아' 이름은 54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입니다.
젯테리아 브랜드명은 대표메뉴 '젯핀버거(일품버거)'와 '카페테리아' 단어를 조합해 만들어졌습니다.
젠쇼홀딩스는 지난 2023년 일본 롯데홀딩스로부터 롯데리아를 인수한 뒤 같은 해 9월 도쿄에 젯테리아 1호점을 오픈했습니다.
이후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젯테리아 점포 수를 하나씩 늘려온 바 있습니다.
젠쇼 측은 브랜드 통합을 통해 원재료 공동 구매와 물류 효율화로 원가를 줄이고 운영 효율을 높이겠다는 방침입니다.
롯데리아는 일본 롯데홀딩스가 1972년 도쿄에 1호점을 설립한 뒤 1979년 한국에 진출했습니다.
이후 한국 롯데리아가 일본 롯데리아로부터 경영권을 인수한 후부터 별개 기업으로 운영됐습니다.
글로벌 브랜드 1위는 애플, 5위는 엔비디아...삼성은 몇위?
애플이 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 1위를 지켰습니다. 삼성은 전년보다 두 계단 밀린 8위에 이름을 올렸고, 엔비디아는 삼성과 페이스북, 월마트를 제치고 톱5 브랜드로 올라섰습니다.
현지시간 20일 브랜드 가치 평가 컨설팅 업체 '브랜드파이낸스'가 발표한 '글로벌 500대 기업'에 따르면, 애플의 브랜드 가치는 2026년 6076억달러로 세계 1위를 기록했습니다. 2025년 5745억달러에서 브랜드 가치가 6% 늘었다. 미국, 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걸친 꾸준한 수요가 애플의 입지를 공고히했습니다.
상위 4개 브랜드는 3년 연속 바뀌지 않았습니다. 애플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가 5653억달러, 구글이 4331억달러, 아마존이 3698억달러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의 브랜드 가치는 4611억달러, 구글은 4130억달러, 아마존은 3564억달러로 2025년보다 각각 브랜드 가치가 23%, 5%, 4% 늘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 고객 중심의 포트폴리오가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구글은 검색, 광고,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에서 입지를 뒷받침했습니다. 아마존은 소매 사업 부문 마진 압박에도 전자상거래 규모와 클라우드 사업의 강점이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엔비디아는 2026년 세계 브랜드 순위가 5위로, 1년 만에 4계단 올랐습니다.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110% 늘어난 1843억달러를 기록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를 주도하는 기업 다운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틱톡은 글로벌 확장에 힘입어 브랜드 가치가 2025년보다 45% 증가한 1535억달러를 기록하며 7위에 자리했습니다. 2025년보다 한 단계 오른 순위입니다. 월마트는 브랜드 가치가 2025년보다 3% 증가한 1410억달러를 기록했지만, 같은 기간 순위는 두 단계 내려간 8위에 머물렀습니다.
삼성은 2026년 브랜드 가치가 2025년 대비 8% 늘어난 1192억달러를 기록했지만 순위는 두 단계 밀린 8위에 그쳤습니다. 같은 기간 페이스북 역시 브랜드 가치가 17% 늘어난 1071억달러를 기록했지만, 순위는 한 단계 밀린 9위를 기록했습니다. 10위에는 전년과 마찬가지로 중국국가전력망공사가 브랜드 가치 991억달러로 자리했습니다.
'브랜드 파이낸스 글로벌 500'은 브랜드파이낸스에서 매년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 순위입니다. 브랜드파이낸스는 "세계 500대 기업의 가치가 전년 대비 10% 증가한 10조4000억달러에 달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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