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 올려도 수익률 1%대"…한화, 주주환원 확대 약속
SBS Biz 최지수
입력2026.01.21 18:17
수정2026.01.21 18:36
[(주)한화,'인적분할을 통한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개인주주 간담회']
최근 인적분할을 단행한 (주)한화가 주식가치 불확실성에 대한 소액 주주들의 우려에 "주주 환원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한화는 오늘(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파크원타워에서 '인적분할을 통한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개인주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지난 14일 신설 지주사를 설립하며 한화비전 등 테크분야와 한화호텔앤리조트 등 유통사업을 떼어내는 인적분할을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 부회장(방산·에너지), 차남 김동원 사장(금융), 삼남 김동선 부사장(유통·로봇)의 승계 작업을 준비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날 한화 IR 담당 한상윤 전무는 "보통주와 우선주의 괴리율이 크다. 회사에서 문제로 인식하고 있느냐"는 개인 주주 질문에 "보통주가 오르고 3우선주가 시차를 두고 뒤이어 따라 오른다"며 "따라서 이를 문제라고 보기보다는, 우선주의 본질적인 가치는 '주주 환원 정책이 가시화되느냐'라고 보기 때문에, 주주 환원을 늘려야한다는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 전무는 "이번에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면서 배당도 1주당 800원에서 1000원으로 25% 상향했고, 주가가 더 오르면서 배당수익률 자체는 1% 수준"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자회사들이 지금 투자 과정 중에 있어서 현금흐름이 더 늘어나게 되면 주주환원 늘리는 부분에 사용될 것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하나의 출발점이고, 괴리율이 좁아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화에너지 IPO 계획에 대한 질의에 대해선 "저희는 주식회사 한화이고, 한화에너지는 저희 법인 주주이기 때문에 그 상황을 저희가 대변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알려져있듯이 한화에너지가 프리 IPO 지금 단계에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 이후에 IPO 진행을 언제 어떻게 하는지는 저희가 알 수 없는 내용이라서 그 부분을 상세히 답을 드리지 못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화가 분리과세 대상 기업이 되기 위해 충분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한화 이창백 상무가 "현 상황에서 보면 별도기준 배당성향으로 보면 분리과세 적용대상이 된다. 하지만 연결기준으로 보면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분리과세가 적용되려면 '배당성향 40% 이상' 또는 '배당성향 25% 이상이면서 배당총액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또 "장기적으로는 주주 환원 정책을 개선하려 하고 있기 때문에, 회사에서도 주주들을 위해 분리과세 기업에 해당되는 고배당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계획된 자사주 소각 이외에 추가로 소각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선 한 전무가 "발표된 내용 이후에 추가 계획은 없지만 검토하는 내용이 있다고 하면 공시를 통해 투명하게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SK하닉 성과급 1.4억 소식에…고3 수험생들 '이 과' 선택했다
- 2.베이커리 카페가 절세 수단…10년 버티면 상속세 0원?
- 3.전기차, 바꿀까 고민될 만큼 싸졌다…역대급 할인 경쟁
- 4.월 500만원 벌어도 국민연금 안 깎는다…"일하면 손해" 끝?
- 5.'비명 지를 힘도 없다' 속타는 영끌족…주담대 금리 또 오른다
- 6.'이러니 중소기업 기피'…대기업 20년차 김부장 연봉 보니
- 7."한국 남자들 더 위험합니다"…폐암 제치고 1위 된 암
- 8."삼성전자 주식 2조 처분합니다"…상속세·대출금 상환한다는 '이 분'
- 9.[단독] '이차전지 한파' 승부수...포스코퓨처엠 美에 거점 만든다
- 10.환율 1480원 뚫고 추락…금·은 가격 또 사상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