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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상자 열어보니 마약이?…밀수 적발 '역대 최대'

SBS Biz 정윤형
입력2026.01.21 17:38
수정2026.01.21 18:35

[앵커] 

더 이상 마약 청정국이 아닌 국내에서 최근 유흥가를 중심으로 마약 유통이 확산되면서 관련 범죄도 발생하고 있는데요. 



사회적으로 마약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지난해 적발된 마약이 3천 kg을 넘었습니다.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정윤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평범한 과자 상자의 내부 종이포장을 열어보니 과자가 아닌 마약이 들어 있습니다. 

찻잎이 든 알루미늄 캔도 뜯어보니 대마초가 숨겨져 있었습니다. 

마약 밀수 수법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지난해 관세청이 적발한 마약류는 3천 318kg에 달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 4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적발 건수는 1.5배 늘어난 1천 256건이었습니다. 

모두 역대 최대입니다. 

특히 여행자를 통한 마약 밀수 건수가 전년 대비 3배 넘게 급증해 국제우편·특송화물을 통한 밀수보다도 많았습니다. 

적발 중량도 두 배 증가한 280kg인데 개인이 1kg 이상 대규모로 마약을 들여오는 추세가 늘어났습니다.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마약 단속이 강화되자 지방공항을 통한 우회 밀반입도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인천공항을 제외한 제주·김해공항 등 지방공항에서 모두 36건, 87kg의 마약이 적발됐습니다. 

관세청은 마약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청장이 매주 주재하는 마약척결 대응본부를 출범했습니다. 

[이명구 / 관세청장 : 주간 마약 적발 동향을 공유하겠습니다. 종합대책의 추진상황을 상시 점검해 미흡한 분야는 즉시 보강하고자 합니다.] 

관세청은 또 마약 단속 성과에 따라 공무원 특별포상도 실시할 방침입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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