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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한 마디에…1480원 뚫었다 수직 낙하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1.21 17:37
수정2026.01.21 18:03

[앵커] 

달러 원 환율도 널뛰기를 했습니다. 

장 초반 달러-원 환율은 1480원대를 터치한 뒤 이재명 대통령의 환율 언급 이후 방향을 틀어 10원 넘게 급락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발언에 외환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한 가운데, 환율은 이후 다시 오르내리며 큰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이민후 기자, 달러-원 환율도 변동성이 컸어요? 

[기자]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480원대를 뚫은 뒤 수직하락하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다 6원 80전 내린 1,471원 30전에 주간거래를 마쳤습니다. 

주간거래 종가기준 지난 15일에 한 차례 하락한 이후 올해 두 번째 하락입니다. 

개장 직후 환율은 1,480원 40전에 출발해 장 초반 1,481원 30전까지 상승했는데요. 

1,480원대에 도달한 건 지난해 12월 24일 이후 17 거래일 만입니다. 

다만, 오전 중 1,460원대까지 급락한 이후 1,470원을 두고 등락을 반복하다 결국 하락폭을 줄이며 장 막판 1,470원대를 넘어섰습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그린란드 관세' 위협으로 달러 강세 기조가 다시 부각되며 환율은 하락폭을 일부 되돌린 걸로 풀이됩니다. 

[앵커] 

그래도 나흘 만에 환율이 떨어진 건 이 대통령 기자회견 발언 영향이 컸죠? 

[기자] 

이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최근 환율 급등 문제에 대해 1,400원대 전후로 떨어질 거라고 언급하면서 시장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여기에 더해 일본 재무상이 다보스포럼에서 구두개입에 나서면서 엔화 약세가 다소 진정된 점도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또 국민연금이 오는 26일 열리는 올해 첫 기금운용위원회에서 해외투자 비중을 줄이고 국내 투자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조정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외환시장에 추가적인 하락 압력을 줬습니다. 

수출 기업들은 '환율 변동성 확대'를 올해 최대 리스크로 지목하고 있는데 환율이 안정세를 찾을지 업계도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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