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AI연구원, 지난해 韓 AI생태계 조성 기여도 1위 기록
SBS Biz 최지수
입력2026.01.21 15:26
수정2026.01.21 15:38
[허깅페이스 한국 AI 오픈소스 히트맵 (허깅페이스 캡처=연합뉴스)]
최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LG AI연구원이 지난해 국내 AI 생태계 조성에 가장 높은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1일)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 '허깅페이스(Hugging Face)'의 '한국 AI 오픈소스 히트맵' 통계에 따르면 LG AI연구원은 지난해 오픈소스 AI 생태계에 33건의 기여를 기록하며 국내 기업 중 가장 높은 활동 지수를 보였습니다.
히트맵은 국내 기업들이 오픈소스 AI 생태계에 기여한 정도를 시각화한 지표로, AI 모델과 학습 데이터 공개를 장려해 국내 AI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고안됐습니다.
기여도는 기업 내부 기술 자산을 외부에 공유해 오픈소스 AI 생태계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정도를 측정하여 산정됩니다.
네이버는 22건, SK텔레콤 9건, NC AI 9건, 업스테이지 7건의 기여도를 기록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년간 ▲'K-엑사원'(3건) ▲'엑사원 4.0'(11건) ▲'엑사원 3.5'(9건) ▲'엑사원 3.0'(2건) 국내 최초 추론 모델 ▲'엑사원 딥(Deep)'(9건) ▲차세대 의료 AI '엑사원 패스(Path)'(7건) 등 양자화 모델을 포함해 총 41개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2024년 LG AI연구원은 LG의 독자 AI인 '엑사원(EXAONE)' 모델을 국내 최초로 오픈 웨이트(가중치 공개) 형태로 공개했습니다. 이후 출시한 프론티어급 신규 모델들은 고비용의 인프라 없이도 구동할 수 있도록 비트 수를 조절한 양자화 모델들로 공개했습니다. '양자화'는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정밀도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모델 크기와 연산 비용은 줄이고 속도는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K-엑사원'은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로 공개 직후 글로벌 모델 트렌드 순위 2위에 오른 바 있습니다.
앞서 LG AI연구원은 국가 경쟁력 평가 지표로 사용되는 미국 비영리 AI 연구 기관 '에포크(Epoch)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에도 국내 기업 중 최다인 5개 모델의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편 LG그룹은 구광모 LG 대표의 주도 하에 그룹 미래 성장 동력 중 하나로 AI를 점찍고 사업 성과 가시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구광모 LG 대표는 2026년 신년사에서 "새로운 미래가 열리는 변곡점에서는 지금까지의 성공 방식을 넘어 새로운 혁신으로 도약해야만 한다"며 "혁신을 위해서는 생각과 행동이 변해야 하며 '선택과 집중'이 그 시작"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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