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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이혜훈, 증여세·송금 자료 못 낸다"…'조건부' 23일 청문회

SBS Biz 지웅배
입력2026.01.21 15:03
수정2026.01.21 15:16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릴 예정인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거부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이 후보자가 추가 제출하는 자료를 확인한 뒤 오는 23일 인사청문회 개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야당 간사인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21일) 기획처 인사청문 지원단과 이 후보자의 청문회 자료 제출 문제를 논의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자 쪽에서) 대부분 자료는 오늘 안에 제출한다고 약속했다"며 "(낸) 자료들의 양과 질이 만족할 수준이 되는지 (보고) 청문회 개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 지원단에서 자료를 가지고 온 것은 아니고, 91개 자료 목록을 가지고 왔다. 어떤 것은 되고 어떤 것은 제출할 수 없다는 설명을 하고 갔다"며 "래미안원펜타스 장남 거주 여부, 증여세 (관련 자료는) 못 내겠다고 했다. 또 이 후보자 자녀 두 명의 해외 유학 중 송금 내역도 누가 얼마나 보냈는지 못 내겠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여야 간 청문회 일정 협상에 대해서는 "여당 간사에게, 자료 제출 여부를 보고 하루 정도는 볼 시간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며 "(인사청문회는) 금요일(23일)도 가능하다. 일단 (자료 제출) 결과를 보고 여당 간사와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 언론이 인사청문 지원단과 야당 간사가 자료 제출 관련 협상을 한다는 보도에 대해 "후보자가 협상이라는 표현을 썼다면 장관 자격이 없는 것"이라며 "인사청문회를 위해 당연히 자료를 제출해야 하는 데 야당 간사랑 협상한다는 것에 대해 강함 유감을 표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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