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2030년 신차 재생소재 30%…車업계 '소재 전쟁'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1.21 11:43
수정2026.01.21 11:45
[도요타 크라운 (토요타코리아 제공=연합뉴스)]
도요타자동차가 유럽에서 검토 중인 자동차 제조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30년부터 출시되는 신차 총중량의 30% 이상에 재생 소재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요타는 철이나 알루미늄뿐 아니라 내장재로 사용되는 플라스틱 수지도 재생 소재 사용 비중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
현재 도요타의 재생 소재 이용률은 20∼25% 수준입니다.
주로 철스크랩(고철)을 녹여 제조하는 특수강 등을 재생 소재로 사용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차체나 엔진 주변에서 사용하는 부품에도 재생 소재를 활용할 계획입니다.
도요타는 플라스틱 수지 부품을 중심으로 재생 소재 사용을 늘리고 있습니다.
분쇄한 폐차에서 채취한 재생 수지를 고급차인 '크라운 스포츠',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라브4'에 적용했습니다.
EU는 수지에 이어 철이나 알루미늄에 대해서도 재활용 규제를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U의 규제가 현실화하면 소재 재생 기술이 자동차 업계의 새로운 경쟁 요소로 떠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폐자동차의 플라스틱 수지를 재생 수지로 만들거나, 폐 스크랩에서 재생 강판을 만들기 위해서는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독일 폭스바겐은 2040년에는 제품의 40%를 재생 소재로 구성한다는 목표를 내걸었습니다.
캐나다 조사회사 프레지던스 리서치는 재생 플라스틱 시장 규모는 2034년 1천272억달러(약 187조5천310억원)로 2025년 대비 2배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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