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환율 하락' 전망에…1460원대 후반으로 급락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1.21 11:36
수정2026.01.21 13:12
[미국 달러화 (사진=연합뉴스)]
달러-원 환율이 오늘(21일) 장 초반 1480원대로 상승했으나, 이재명 대통령의 환율 하락 언급에 1460원대 후반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1시35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8원20 하락한 1471원60전입니다.
환율은 2.3원 오른 1480원40전으로 출발한 뒤 1481원30전까지 올랐으나, 이 대통령 발언 직후 1468원70전까지 급락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당국에 의하면 한두 달 정도 지나면 (환율이) 1,400원 전후로 떨어질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속적으로 가능한 수단을 발굴하고, 환율이 안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이 외환당국의 환율 하락 전망과 시장 안정 의지를 직접 밝힌 것은 이례적인 일로, 당장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날 장중 환율이 1480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 12월 24일 이후 17거래일 만이었습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그린란드 관세' 위협이 '셀 아메리카'(미국 자산 매도)를 촉발해 환율 상승 압력을 더했습니다.
미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지만 위험자산 회피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전날 야간거래에서 환율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11% 내린 98.478 수준입니다.
특히 일본 엔화 약세가 더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다음 달 조기 총선을 발표한 가운데 감세 정책과 관련 재정에 관한 우려가 커지고 일본 국채 금리가 급등했습니다.
달러-엔 환율은 0.24엔 내린 157.93엔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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