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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차전지 한파' 승부수...포스코퓨처엠 美에 거점 만든다

SBS Biz 박규준
입력2026.01.21 11:27
수정2026.01.21 15:21

[앵커]

포스코그룹의 배터리 소재 계열사인 포스코퓨처엠이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거점을 마련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기차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승부수를 던진건데,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까지는 시간이 꽤 필요해 보입니다.

역시 단독 취재한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박규준 기자, 현재 포스코퓨처엠의 진출 상황 정리해 주시죠.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현지 사무소를 설립하기로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를 위해 회사는 지난 11월 이사회에서 미 사무소 설립건을 의결했는데요.

설립 시점은 올해 상반기 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회사는 올해 1분기 미국 현지에 직원을 파견하고, 이로부터 3개월 이내에 사무소 설립을 마치겠다는 계획입니다.

포스코퓨처엠이 미국에 거점을 마련하는 건 처음입니다.

현재 포스코퓨처엠은 해외 법인만 6곳이고 해외 사무소는 한 곳도 없는데, 해외 법인도 캐나다 3곳, 중국 2곳, 인도네시아 1곳입니다.

이들 법인들도 기존 사무소에서 법인으로 전환된 곳들이 있는 만큼, 미 사무소도 추후 법인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배터리 시장이 전체적으로 안 좋은데 미국에 진출하는 이유는 뭔가요?

[기자]

회사 관계자는 "현지 사무소 설립을 통해 고객 대응력 강화와 정책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본사 거점기지 역할로 설립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기차 캐즘 속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에너지저장장치, ESS용 배터리 사업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으려는 목적도 있어 보입니다.

다만 포스코퓨처엠은 배터리 셀 업체들 대비 상대적으로 ESS 사업부가 약하고, 후발주자라는 점이 한계로 거론됩니다.

이 가운데 최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배터리 업계 간담회에서 ESS 사업 확대도 좋지만 주력인 전기차 배터리 시장 동향에 더 민감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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