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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46' 오천원 또 나왔다…혹시 당신 지갑에도?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1.21 11:16
수정2026.01.21 14:34

[위조지폐를 쉽게 확인하는 방법. (사진=한국은행)]

지난해 화폐유통과정에서 발견된 위조지폐는 모두 98장으로 전년 대비 49장 줄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20) 오전 한국은행 본관에서 '위폐방지 실무위원회' 2026년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위조지폐 발견 사례 및 업무추진 현황을 공유했습니다.

위폐방지 실무위원회는 한국은행, 국가정보원, 경찰청, 관세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조폐공사 등 6개 기관 소속의 위폐담당 직원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연간 위폐 발견 추이는 2017년까지 1천 장을 넘는 수준이었으나, 꾸준히 감소하여 지난해 처음으로 100장을 하회했습니다.

권종별로는 오천원권이 35장, 만원권 28장, 오만원권 24장, 천원권 11장 순이었습니다.



오천원권의 대부분은 지난 2013년 6월 검거된 대량 위조범이 제작했던 기번호 ‘77246’이 포함된 구권 위조지폐가 유통되던 것으로 전년(74장)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신규로 발견된 기번호는 오만원권 20개, 만원권 7개, 천원권 4개 순으로 나타나 새로운 위조 시도가 고액권에 집중되는 모습입니다.

한편, 온라인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페이크머니를 위조지폐처럼 사용하는 시도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페이크머니는 보통 기념일 이벤트, 절약 챌린지, 은행놀이 등의 사용 목적으로 판매되는데, 시중 상품 대부분이 한국은행 ‘화폐도안 이용기준’을 미준수해 진권으로 오인될 소지가 있습니다.

페이크머니는 인물초상이 일러스트로 그려져있고 발권당국인 '한국은행'을 다른 문구로 대체한 점이 특징으로, 페이크머니‧위조지폐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현금을 받을 때 모든 지폐가 정상적인지 한 장씩 훑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정상적인 은행권이 아닌 것으로 의심될 경우 경찰에 신고해야 합니다.

위폐방지 실무위원회는 "앞으로도 위조지폐 제조 및 유통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건전한 화폐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유관기관간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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