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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의 '도발' 이유 있었다…무신사머니 73% 급증

SBS Biz 정대한
입력2026.01.21 11:06
수정2026.01.21 14:58

[사진=무신사]
쿠팡과 네이버 등을 상대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석달여만에 자체 간편결제 규모를 73%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1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의 금융 전문 자회사 무신사페이먼츠가 관리하는 '무신사머니'의 선불충전금 잔액은 지난해 3분기(9월 30일) 기준 약 33억7794만원에서 4분기(12월 31일) 58억5773만원으로 3개월 만에 73.4%(24억7979만 원) 증가했습니다.



무신사는 지난해 7월 선불충전형 간편결제 서비스인 '무신사머니'를 출시했습니다. 계좌를 연결해 충전하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충전형 결제 수단으로, 무신사머니로 결제하면 최대 8%를 적립해 주는 등 각종 혜택을 내걸며 사용자를 늘리고 있습니다.

무신사 관계자는 "결제 편의성 향상과 함께 충전 결제 시 제공되는 혜택 및 프로모션이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이용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했고, 선불충전금 확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4분기 추석 빅세일과 무진장 블랙프라이데이 등 대규모 시즌 캠페인을 전개함에 따라 3분기 대비 거래액이 전반적으로 늘었고, 무신사 스토어 내 상품권 선물하기 수요도 반영되면서 선불충전금의 규모가 성장세를 보였다는 분석입니다.

무신사는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 확대를 위해 지난해 간편결제 1위 '네이버페이' 결제 서비스를 중단하며 네이버와의 협업을 종료했습니다.



또한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보상안을 저격한 무신사 5만원 쿠폰팩 행사에 이어 쿠팡을 연상케하는 '구빵 쿠폰'까지 내놨습니다.

올해 기업공개(IPO)를 예정하고 있는 무신사는 해외, 오프라인 시장까지 확장하며 2030년 3조원 매출을 올린단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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