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하이닉스, 2030년까지 美투자 100∼120조 전망"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1.21 11:00
수정2026.01.21 14:28
[미국에 건설 중인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사진=연합뉴스)]
노무라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관세 면제를 위해 2027∼2030년 100조∼120조원 규모의 현지 투자에 나서야 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연간 기준 25조∼30조원으로, 120조∼140조원 상당의 양사 합산 연간 메모리 설비투자(CAPEX) 규모의 약 25%에 달합니다.
노무라증권은 지난 19일자 보고서에서 "미국이 대만과 합의한 반도체 관세 면제 조건이 한국에도 비슷하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한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미국 투자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노무라증권은 삼성전자가 관세 회피를 위해 370억달러 상당의 미국 파운드리 공장 투자를 진행하고 SK하이닉스도 약 39억달러 규모로 미국 패키징 시설에 투자했으나 충분하지 않을 것으로 봤습니다.
그러면서 "두 기업이 한국에서 계획된 투자를 줄이는 대신 현지 신규 메모리 생산능력을 확대해야 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현지 생산의 비교적 높은 비용을 고려할 때 미국 내 메모리 공장의 생산 비용이 한국 대비 최소 40% 이상 높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노무라증권은 "관세 불확실성은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최소 2027년까지 지속되는 한 미국 투자로 인한 부정적 영향은 중단기적으로 제한적일 것"으로 봤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내 월급 왜 이래"...7월부터 국민연금 더 떼간다? 얼마나?
- 2."1인당 20만원 또 드릴게요"…민생지원금 뿌린다는 '이곳'
- 3.삼성전자 최대 노조 "조합원 84%, 호남 반도체 반대"
- 4.장중 170만원까지 떨어진 SK하닉…"300만원 되기 위해선"
- 5."이러니 증시가 못 버티지"…외국인 지난달 323억달러 뺐다
- 6."3000만원 썼다" 다이소 선크림 폭로…알고보니 '대반전'
- 7.야근은 로봇이, 임금은 그대로? 현대차 파업 속 월급제 수술
- 8.눈물의 고별 할인…홈플러스 '반값 쇼핑' 북새통
- 9.베트남서 전자담배 폈다간 날벼락…벌금이 '무려'
- 10.연예인 40억 아파트 당첨에…청년들 "부자 로또냐" 허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