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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권, 생산적 금융에 1240조원 지원…권대영 "국민 모두 성장기회·과실 누리길"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1.21 09:42
수정2026.01.21 10:02

[자료=금융위원회]

지주·증권·보험 등 민간금융권이 생산적 금융에 614조원을, 산업은행·기업은행 등 정책금융이 626조원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총 1240조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의 주체인 금융업권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위해 오늘(21일) '금융업권 생산적 금융협의체'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총괄 부원장보, KB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iM금융지주, 한국투자증권, KB증권, 한화생명, 삼성화재,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의 생산적 금융 담당 임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생산적 금융 소통·점검회의'를 확대해 민간금융사·정책금융·감독기관 등 금융 전반을 대표하는 기관과 함께 생산적 금융 대전환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공유·해소하기 위해 '금융업권 생산적 금융협의체'를 마련하고 정례화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생산적 금융은 이재명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제시한 '대한민국 대도약'을 위한 '다섯가지 대전환의 길'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정책으로 "금융은 담보와 보증이라는 익숙한 옛길이 아닌 첨단산업, 스타트업·벤처, 지역 등으로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길로 자금의 흐름을 전환해 국민 모두의 성장을 견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금융위는 지난해 9월 '생산적 금융 대전환 회의' 발족을 통해 발표한 부동산→첨단‧벤처‧혁신기업, 예금‧대출→자본시장 투자, ‘수도권 → 지방’으로의 3대 전환과 이를 위해 매달 발표한 국민성장펀드 출범, 지방금융 확대목표제, 은행권 주담대·주식 위험가중치 조정, 대형 IB 모험자본 공급 등의 정책 방안을 공유했습니다.

한편 권대영 부위원장은 민간 자체 지원 계획을 보강해 생산적 금융 확산 노력에 동참하는데 감사를 표하며, 발표되고 공유된 계획이 '진짜 생산적 금융'으로 이어지는지 체계적으로 분류·점검·공유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갖춰나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지주·증권·보험 등 민간금융권은 앞으로 5년간 생산적 금융에 614조원을 지원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지난해 10월 525조원이었던 규모를 늘린 겁니다.

이들은 본격적인 지원을 위한 조직·성과관리 체계개편, 지자체 협력사례 등을 공유했습니다.

지주사들은 584조원 규모를 지원합니다. KB금융지주는 지주 및 주요 계열사의 생산적금융 추진 조직을 신설·재편하고 영업점 평가제도(KPI, 생산적 금융 별표지표 신설)와 영업지원체계를 개선해, 미래 전략산업에 대한 이해도와 생산적 금융 실행력을 강화했습니다.

또 1분기 중 대규모 인프라사업인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용인반도체 클러스터 발전사업의 성공적인 금융주선과 KB국민성장 인프라펀드 결성을 통해 첨단산업·인프라 금융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9월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발표 이후 같은해 12월 2000억원 규모의 그룹 공동투자펀드 조성을 완료하고, PE·VC 등 자산운용 계열사들도 약 5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여 생산적 펀드 운영에 나서고 있습니다.

iM금융지주는 ‘지역에 특화된 생산적 금융 공급자’를 목표로 여신공급, 딜 소싱 및 지역투자 프로젝트 발굴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그룹 생산적금융협의회」를 신설하고 iM뱅크(계열사) 내 생산적금융팀, 신성장금융팀, 미래혁신투자팀을 신설 등 조직 개편을 실시했습니다.

또 포항시와 ‘원스톱 기업투자체계’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기업유치 및 지역 메가프로젝트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증권사는 모험자본 공급의무가 부여되는 대형 증권사(자기자본 4조원 이상) 7개사의 3년간 22조 5000억원의 모험자본 공급계획을 공유하고, 이를 위한 조직역량 강화·국민성장펀드 참여 계획 등을 발언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민성장펀드 참여와 종합투자계좌(IMA) 업무를 통해 모험자본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코스닥 전담 조직과 리서치 인력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그룹 계열사 시너지를 활용해 창업부터 IPO까지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금융 지원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KB증권은 채권, 신용공여(대출) 중심에서 에쿼티(Equity) 투자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모험자본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계획입니다. 특히 업계 최초로 상생결제 도입 및 국민성장펀드 GP(General Partner·무한책임사원) 참여를 통해 중소·중견 기업 및 첨단 전략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을 주도할 계획입니다.

보험업권은 생·손보 24개사가 36조 6000억원 규모 생산적 금융 지원 계획을 마련하여 공유했으며, 금융위원회는 이를 지원하기 위하여 국제 규범(예 : EU의 Sol II)을 참고하여 보험업권의 정책펀드·인프라·벤처투자·주담대 관련 위험계수 조정 등 규제개선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산업은행과 중소기업은행도 국민성장펀드, 지방금융 확대목표제 등 정부 정책과 발맞춘 626조원의 지원계획을 공유하면서 이를 위한 조직 개편 등 구체적 준비상황을 공유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이제 생산적 금융 대전환의 실천과 행동이 중요하다"며 "올해가 국민 모두가 성장의 기회와 과실을 누리는 '경제 대도약'의 원년이 되도록 생산적 금융의 성과와 결과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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