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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마운자로 3개 중 2개꼴 수도권행…종로·강남에 공급 쏠려

SBS Biz 정광윤
입력2026.01.21 07:50
수정2026.01.21 07:50


위고비·마운자로 등 GLP-1 계열 비만치료제의 66%가 수도권에 공급되고, 특히 서울 종로, 강남구 등 일부 지역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비만치료제 공급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국 병의원, 약국 등에 공급된 GLP-1 비만치료제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91만3907개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 공급은 수도권 비중이 65.8%(60만1천385개)에 달했습니다.

이 가운데 서울이 31만5514개로 전체의 34.5%를 차지했고 경기가 23만7257개로 26%였습니다.

지방에선 부산(5.9%)과 대구(4%)를 제외하면 모두 비중이 3% 이하였습니다.



공급량이 부족한 마운자로 등이 수요가 많은 수도권에 우선 공급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서울 내에서도 구별로 공급 편차가 컸습니다.

대형약국이 많은 종로구가 26.8%로 공급 비중이 가장 높았고 강남구(16.5%), 서초구(6.6%)가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도봉구, 서대문구, 성북구는 1%를 밑돌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미화 의원은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비만치료제에 대한 특정 지역 공급 쏠림 현상은 소비자의 접근성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이로 인한 가격 왜곡이나 시장 질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 당국의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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