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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헤드라인] "삼성 美 테일러 공장, 3월 EUV 가동"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1.21 05:49
수정2026.01.21 06:23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삼성 美 테일러 공장, 3월 EUV 가동"

삼성전자의 아픈 손가락이죠. 

파운드리 사업이 '타도 TSMC'를 외치며, 2나노 전략을 앞세워 추격의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하루 7천 명이 투입돼 막바지 공사에 한창인 미국 테일러 공장에서, 오는 3월 극자외선 노광장비, EUV 시험 가동을 시작하는데요.



올 하반기 완전 가동을 앞두고, 공장 임시사용승인을 신청해 준공 전부터, 한 발 빠르게 움직일 예정입니다.

초기 생산물량도 확보해 둔 상태입니다.

앞서 테슬라와 23조 원 규모의 차세대 자율주행 반도체, AI5와 AI6 수주 계약을 체결했고, 이밖에 구글과 AMD도 테일러 공장에서 2나노 기반 AI 칩 생산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삼성은 내년 양산을 목표로 2나노 공정에서 기술 주도권을 확보해 판을 뒤집겠다는 구상과 함께, 메모리와 파운드리, 패키징을 일괄 수행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턴키 솔루션을 앞세워 엔비디아 같은 큰손 고객 모시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머스크, 라이언에어 CEO와 설전 "회사 사버릴까?"

라이언에어의 수장이죠.

마이클 오리어리 CEO와 설전을 벌이던 머스크가, 돌연 회사를 사버릴까?, 돌발 게시글을 올리면서 뜻밖의 빅딜이 터지는 것 아닌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갈등은 앞서 오리어리가 라이언에어에 스타링크를 설치할지 묻는 질문에, 머스크는 비행에 대해 아는 건 하나도 없는 바보다 말하면서 시작됐는데요.

이에 발끈한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라이언에어를 사서 오리어리를 해고하고, 정당한 인물을 세울지 묻는 설문을 올리며 맞받아쳤습니다.

얼토당토않은 이야기 같지만, 앞서 트위터를 인수했을 당시에도, "얼마면 되느냐" 농담 같은 대화에서 시작해, 5년 뒤 실제 440억 달러를 둘여 회사를 사들인 머스크인지라 이번 해프닝이 더욱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 넷플릭스, 워너 전액 현금 인수…이사회 만장일치

진흙탕 싸움으로 번졌던 워너 인수전에서 넷플릭스가 굳히기 한판에 나섰습니다.

720억 달러, 우리 돈 100조 원이 넘는 이번 거래를 전액 현금으로 지불하겠다 제시하고 나선 건데요.

당사자인 워너 이사회도 만장일치로 바뀐 매각 방안을 승인했습니다.

넷플릭스의 화끈한 이번 제안은 파라마운트가 적대적 인수에 뛰어든 가운데 나왔습니다.

오는 4월까지 진행되는 주주 투표를 통과하면 거래는 최종 확정되는데, 파라마운트는 앞서 넷플릭스보다 더 큰 금액을 제시하고, CEO의 아버지이자, 오라클 회장이기도 한 래리 엘리슨이 개인 보증에 나서겠다, '아빠찬스'까지 꺼내든데다, 이마저도 안되자 법정싸움까지 걸고 갈 데까지 가보자 모든 걸 걸었지만, 승기는 넷플릭스 쪽으로 한참이나 기운 모습입니다.

◇ 팔란티어, HD현대와 소프트웨어 공급계약

세계경제포럼이 열리고 있는 스위스 다보스에선 어떤 소식들이 들려오는지도 짚어보죠.

팔란티어와 HD현대가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맺기로 했는데요.

연차총회 행사장에서 체결식을 할 예정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5년 전부터 이어오고 있는 양사의 협력 사업이 확장되는데요.

팔란티어는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와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선박 건조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가상증강현실과 로보틱스 등 기술을 선박 건조에 도입하는 미래형 조선소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 日소니, 中TCL과 합작사 설립…사실상 TV 철수

일본 소니가 TV 사업을 떼어내 중국 TCL과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3월까지 최종 계약을 위한 추가 협의를 벌이고, 내년 4월 사업을 개시할 계획인데, 지분 구조로 보면 소니의 TV 사업이 TCL에 종속되는 모양새입니다.

중국의 저가 공세에 밀려 소니의 점유율은 1%대에 그쳐 10위까지 추락한 만큼, 사측은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TV 사업을 축소하고, 전통 전자기기 업체에서 벗어나 게임과 영화, 스트리밍플랫폼 등에서 영역을 넓히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 MS CEO "에너지비용이 AI 경쟁 승자 가른다"

마지막으로 인공지능 관련 소식 짚어보죠.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 CEO가 에너지 비용을 AI 경쟁에서 누가 승리할지 결정하는 핵심요소가 될 것이다 짚었습니다.

어느 지역이든 GDP 성장이 AI 활용에 드는 에너지 비용과 직접적 상관관계가 있을 것이다 말하면서, 저렴하게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지,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수 있는지, 시스템에 사용되는 실리콘의 비용 곡선이 중요하다 재차 강조했는데요.

그간 나홀로 시장을 밀어 올린 빅테크에서, AI 인프라, 그중에서도 전력 관련 부문으로 투심이 확산하는 흐름이 커지는 요즘 흐름과 궤를 같이 하는 발언이라, 더욱 눈길이 갑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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