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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벌 AI 서버 출하량 28%↑…주문형 반도체 비중 확대"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1.20 16:56
수정2026.01.20 17:01

[글로벌 AI 서버 출하량 추이 (트렌드포스 제공=연합뉴스)]

올해 인공지능(AI)서버 시장에서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중심으로 한 시스템이 강세인 가운데, 주문형 반도체(ASIC)를 탑재한 AI서버 출하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20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가 AI 인프라 투자를 지속하면서 올해 글로벌 AI 서버 출하량은 전년 대비 약 2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성장세는 AI 추론 서비스의 빠른 확산과 범용 서버의 교체·증설 수요, 북미 기업들의 자체 ASIC 투자 확대 등이 맞물린 결과라고 트렌드포스는 분석했습니다.

특히 올해 전체 AI 서버 출하량 중 엔비디아의 GB300(블랙웰) 등 GPU를 적용한 AI 서버가 69.7%를 차지하고, ASIC 기반 AI 서버 출하 비중은 2023년 이후 최고 수준인 27.8%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이 같은 ASIC 기반 AI 서버 비중 확대는 최근 추론 중심 AI 서비스가 확산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AI 서버 시장 출하량 성장은 주로 북미 CSP, 정부 주도의 소버린 클라우드 프로젝트, 대형 CSP의 자체 ASIC 개발 및 엣지 AI 추론 설루션 확대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서버 시장은 주로 대형언어모델(LLM) 학습에 초점을 맞췄으며, 병렬 연산을 위해 GPU와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탑재한 AI 서버가 활용됐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이후 AI 에이전트와 메타 라마, 마이크로소프트(MS) 코파일럿 등 생성형 AI 서비스가 상용화 단계에 들어가면서, CSP AI 인프라 전략이 대규모 모델 훈련 중심에서 추론 서비스 중심으로 이동했다고 트렌드포스는 설명했습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대규모 인프라 구축과 범용 서버 교체 등을 위한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 북미 상위 5개 CSP의 합산 자본지출은 전년 대비 40% 증가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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