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암 1위 유방암…폐암 제치고 남성암 1위 '이것'
SBS Biz 오정인
입력2026.01.20 16:20
수정2026.01.20 16:27
[전립선암 (사진=연합뉴스TV)]
2023년 기준 성별 불문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이었는데, 남성 사이에서는 전립선암이 통계 공표 이래 최초로 1위에 올라섰습니다. 또 최근 5년간(2019~2023년) 암을 진단받은 환자가 5년 넘게 생존할 확률이 74%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국립암센터)는 오늘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발표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새로 발생한 암 환자는 모두 28만8613명(남자 15만1126명·여자 13만7487명)으로, 1년 사이 2.5% 늘었습니다. 그해 신규 발생 암 환자는 암 통계가 처음으로 집계된 1999년(10만1854명)의 2.8배 수준입니다.
2023년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이었습니다. 폐암, 대장암, 유방암, 위암, 전립선암, 간암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남성 사이에서는 처음으로 전립선암이 폐암을 제치고 발생률 1위로 올라섰습니다.
전립선암은 1999년만 해도 9위 수준이었으나 이후 고령화와 식습관의 서구화, 비만 등 영향으로 빠르게 증가해왔습니다. 이중규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인구 구조 변화가 암 발생 구조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여성에서는 유방암이 1위, 갑상선암과 대장암, 폐암, 위암, 췌장암이 뒤를 이었습니다.
암종별로는 갑상선암(100.2%), 전립선암(96.9%), 유방암(94.7%)의 생존율이 높았습니다. 일반 인구보다 생존율이 높거나, 거의 같은 수준이라는 의미입니다. 반면 췌장암(17.0%), 간암(40.4%), 폐암(42.5%)은 여전히 낮아 암종 간 격차가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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