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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택공급' 드라이브…신통 3년 내 착공, 6천 가구 더 늘린다

SBS Biz 최지수
입력2026.01.20 14:57
수정2026.01.20 15:21


서울시가 2026년 신년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핵심화두인 '주택 공급'과 '다시, 강북전성시대' 실현을 위한 실질적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오늘(20일)부터 29개 실국 신년업무보고에 돌입했습니다. 신년업무보고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책 추진 배경과 과정, 쟁점과 성과는 물론 올해 계획까지 하나하나 직접 짚으며 시정 전반을 점검하는 서울시의 핵심 일정 중 하나입니다. 

1일차에는 ▲주택실 ▲도시공간본부 ▲미래공간기획관 ▲균형발전본부 업무보고가 진행됐습니다. 오 시장은 해당 부서의 정책과 사업을 보고받고, 신속한 주택공급과 도시공간 혁신전략을 점검했습니다.

먼저 주택실은 2031년까지 31만호 착공을 목표로 신속통합기획 2.0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3년내 착공 물량을 7만9천호에서 8만5천호로 6천호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촉진회의와 행정지원을 더욱 강화해 '쾌속 주택공급'을 실현한다는 의지입니다.
 


'신속통합기획 2.0’을 통해 면적 3만㎡ 이하 등 3년 내 조기착공 가능한 24곳에 대해 관리처분, 이주, 철거까지 집중지원해 착공 시점을 1년씩 앞당깁니다. 통상 착공 후 3~6개월 내 분양되므로 시민들의 체감 공급속도가 한층 더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혼부부 대상 장기전세주택 '미리내집' 입주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보증금 분할 납부제'도 도입합니다.

최근 전세가 상승과 대출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신혼부부를 위한 조치로 미리내집 입주시 보증금을 70%만 납부를 하고 나머지 30%는 퇴거시 납부하는 제도입니다. 보증금의 30%는 2.5% 저리를 적용해 부담을 한번 더 덜어줍니다.
 
균형발전본부는 '다시, 강북 전성시대' 원년을 맞아 지역 개발을 넘어 서울의 성장구조 자체를 재편하는 핵심 도시전략으로 본격 추진, 서울 전역이 균형 있게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내년 초 개관을 앞둔 '서울 아레나'와 최근 개발계획을 발표한 '서울 디지털바이오시티(S-DBC)', '광운대 역세권 개발'의 3개축을 연결해 베드타운이 아닌 직주락이 어우러진 완성형 균형 발전모델로 재탄생 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약 5조 9천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창출이 전망되는 'S-DBC'는 올해 초 SH 산업단지 지정 신청을 시작으로 상반기 선도기업 입주 MOU체결을 통해 서울의 글로벌경쟁력을 이끌 신산업거점으로 조성합니다. 올 하반기에는 산업단지 지정 고시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광운대 역세권 개발은 현재 1천800여 명 규모의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이전을 순조롭게 진행 중으로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이를 수용할 생활·문화 인프라가 연이어 확장되는 선순환 모델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올해는 서울 시계 지역 중 신내차량기지 등 미개발 지역을 수도권 광역 중심지로 육성하는 '신성장 엣지시티(EDGE-CITY)' 조성도 착수합니다. 또 강북횡단선, 목동선, 난곡선 등 강북권 주요 교통망 확충을 가로막고 있는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제도 개선을 위한 노력도 지속합니다. 시는 수도권 특성을 반영한 공정한 평가 체계를 마련해 올 상반기 정부에 재건의를 준비 중입니다. 

도시공간본부는 규제철폐와 녹지공간 확보를 통해 사람이 모이고, 경제가 활성화되는 활력 넘치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시 강북 전성시대 조기 실현을 위해 용산전자상가 특별계획구역(11개소) 개발 및 유진상가·인왕시장 통합개발을 통한 홍제역 역세권활성화사업 등 강북지역 거점개발을 추진합니다.
 
또 녹지생태도심 조성을 위해 그간 서울광장 8배에 달하는 약 11만㎡ 규모 녹지 확보성과를 밝히며, 올해도 세운녹지축을 비롯해 DDP와 청계천을 잇는 도심 속 녹지를 추가로 확보해 '빌딩과 나무숲이 공존하는 도시'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미래공간기획관은 용산서울코어를 비롯해 민간개발 사전협상을 통해 확보한 약 10조원의 공공기여는 강북권역 기반 및 성장 인프라 재원으로 우선 활용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주택·공간·균형발전정책이 하나의 도시전략으로 유기적으로 이어져 지속적인 주택공급과 공간기획은 물론 강남북 균형발전을 통해 서울의 현재와 미래를 디자인하고, 시민들의 일상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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